운향과 상산속 낙엽활엽수   상산<학명 : Orixa japonica>   제주도를 비롯한 난대지방에 주로 자라며 해안을 따라 경기도 까지도 올라온다.   산록과 계곡에 자생하는 낙엽활엽수 관목으로 높이 2m정도가 고작이며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온다. 잎은 어긋나고 긴타원형에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는 아주 짧다.   잎 표면은 황녹색으로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명확하지 않는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 딴나무로서 전년도에 자란 가지의 잎사이에서 4∼5월에 피며 수꽃은 황록색으로 총상화서에 달리고 암꽃은 1개씩 달린다. 열매는 갈색의 삭과인데 다시 4개의 작은 열매로 이루어지며 익으면 두쪽으로 벌어지면서 멀리 날아 갈 수 있게 되어있다. 종자는 새까맣고 4mm정도로 둥글다.   상산 특유의 향기가 있어 나무 그늘 같은 곳에 심으면 파리와 같은 해충을 쫓아낼 수 있다하며 잎과 줄기를 삶아서 그 물로 가축을 닦아주면 각종 해충으로 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삶은 물로 재래식 화장실에 부어 넣어면 벌레를 죽일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산 속에서 짙은 향기로 인해 만나게 된 나무입니다...진한 박하향 비슷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