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解凍)
작성일 05-03-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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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겨우내 얼었던 호수가 풀리고 오후 봄볕을 눈부시게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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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호수를 꽃소리님 사진에서 보니 새롭습니다. 민경이는 웅자와 놀던 그 언덕배기에 또 가자고 하네요. ㅎㅎ
두 손으로 떠올리면 손가락 사이로 은빛가루가 새어나올 듯 합니다.
봄의 문턱을 느낍니다~~
얼음이 녹고 난 호수, 봄볕에 빛나는 물결이 아름답습니다.
따사로운 봄 햇빛이 호수면을 장악해 가는군요.
정말 봄기운이 완연하군요. 여긴 어제까지만 해도 꽃샘추위가 가시질 않더군요
호수에 뿌려진 봄볕이 신비스럽기 까지 합니다.
물결 위에서 옥구슬처럼 부서지는 햇빛이 현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