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부암(切斧巖)
작성일 04-08-17 15:34
조회 446
댓글 10
본문
만물상의 가장 대표적인 봉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선녀와 나뭇꾼의 전설에 등장하는 바위이기도 한데,
조금 아랫부분에 도끼자국 같은 게 있습니다.
나무꾼이 선녀를 잃고 화가 나서 도끼로 찍은 자국이래나...
정상부분에 온갖 짐승형상의 바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10
유하님! 기억력도 좋으시네요. 어쩌면 북한측 안내원이 한 얘기를 한 마디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옮겨 놓으셨군요. 혹시 동영상으로 녹화를 하셨던가요?
보시라요...중간 아래로 멧돼지가 도망가고 있슴다 그 위로 쭉 올라가믄 두더지가 내려갈까 말까 겁을 먹고 있디요...그래서리 두더지 엉덩이를 애기곰이 떠밀고 있슴다. 후딱 내려가라는 것슴다...목을 쭉 내밀고 있는 거이 도마뱀입니다. 내 차례는 언제일까하고 말임다. 이렇듯 동물들이 도망가는 이유는 왼쪽에 독사가 고개를 처들고 따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처사가 옳습메까? (안 옳습메다..)힘을 합치면 저 독사 한마리 못 이기겠습메까? 남 북이 힘을 합치면 뭐든다할수 있다고 봅메다...<조장 멘트 끝..>ㅋㅋㅋ
위에 다람쥐도 있고, 뱀도 있고, 할머니도 있다더군요. 역시 금강산은 아이들 퍼즐 보는것 같아서 재미있어요.
독수리 형상도 있고 하여 느낌이 으시시 합니더.
많은 전설이 깃들여 있는곳 같은 느낌이...팍! 옵니다.
그러면 분명 천상에서 누군가가 내려 와 저걸 빚었다는 이야기인데... 앉어서 편히 보는 금강산 감사합니다.
저런 바위를 찍으려면 도끼 엄청 갈았겠습니다.
선녀를 찾아 주세요~나무꾼의 그 애기가~즐감입니다..
SunOckPark님의 댓글
SunOckPar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갈 사람은 (혹은 갈 선녀는) 보내는 것이 순리이겠지요. 부질없는 도끼질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