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는 삶
작성일 04-06-08 21:37
조회 312
댓글 13
본문
네가 먼저 내게 다가와 어깨에 손을 얹으니 / 보잘 것 없던 내 어깨가 환하게 웃으며 화답하네
내 허물을 네가 알진데 그 허물을 헤아리지 않으니 / 네가 나를 탓해도 나 너를 탓하지 않으리
우리 모두 더부는 삶속에 서로를 보듬고 / 들에 산에 피어 화답하는 들꽃처럼 헤아리지 않고 살지니...
댓글목록 13
저 나무가 음나무인가요, 가시가 있는 나무도 가리지 않는 덩굴손이 아름다워보입니다.
스쳐지나는 소재를 주재로 끌어올리시는 포착 ! 즐감 ~
사진과 글이 넘 잘 어울리는군요~~즐감^^
야~ 멋집니다. 멋져...
가시줄기를 감싸 앉음도 그 만의 뜻임을......
오늘의 묵상재료 인거 같습니다
나를 감고 올라가면 피해를 입겠지요.. 그러나 그것을 감수하는 마음이...
멋진 작품 즐감합니다.
사진도.. 의미도.. 시도 마음에 감동을 줍니다.
사물을 보는 그 마음의 눈을 배우고 싶어요.
잠시.. 느껴보며...(^-^)
내몸의 한가지쯤은 내어주는 삶의여유....
기가막히네요.. 그들이 살아가는 요령이.. 사진도 너무 멋지게 잡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