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미
작성일 04-05-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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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 지는 들판에 손톱보다 작고 유난히 붉은 빛을 띠는 녀석이 있어
사진을 찍으려고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꽃속에서 개미 한마리가 기어나와 황급히
줄기를 타고 뛰어 내려가는 것이 파인더에 보였습니다.
마치 해서는 안 될 짓을 하다가 들킨 녀석처럼 그런 황급함으로 줄행랑치는 개미의
까닭을 알 수가 없었고 또 들꽃의 이름도 모르기에 그냥 개미의 이름을 빌렸습니다.
댓글목록 9
ㅎ~ 메아리님 말씀처럼....^^
개미가 꽃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다가 해지는 줄도 몰랐군요.
아~~ 개미 한마리가 있군요..오늘은 저 녀석이 주인공이로 군요.
까아만 개미 한마리 귀엽다.
개미도 저녘이면 자기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래서 황급히 내려오다 님께 들켰습니다. 개미가 있는 곳에는 진딧물이 있을 확률이 높지요. 혹 꽃 주변에 진딧물이 있어 진딧물의 응아을 먹고 가는지도 모르겠네요.
살갈퀴(?) 같군요. 색감 참 좋습니다.
왠 개미가 올라왔나 하고 궁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