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있어 외롭지 않다.
작성일 04-05-23 22:50
조회 31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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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가라도 해질녘까지는 외롭지 않습니다. 그러나 달도 없는 캄캄한 밤에는 붓꽃 홀로 이슬을 맞아야겠지요. 아, 저 멀리 둥굴레나 은방울꽃과 무언의 대화를 나눌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목록 8
이쁩니다!!!!!!!!!!
햇살이 있어 외롭지 않다. 그렇지만 붓꽃이있어 주위 꽃들이 외로움을 덜 수도 있겠지요. 제맘에 꼭드는 사진입니다. ^^*~
황홀한 분위기입니다.
햇살과의 한낮미팅.. 붓꽃이 황홀해 하는것 같습니다.
Sun Ock Park님의 댓글
Sun Ock Par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햇살이 있어 외롭지않다 라는 말에 더욱 외로와 보이는 꽃, 해가 떨어지면 어찌할까나...
햇살있어 너무나 포근하고 아늑해보이는...단아한 붓꽃입니다.
묘소 근처에 피어있는 꽃들을 보면.. 그들은 영혼과의 대화가 이루어질 듯 하더군요.
빛을 한껏 받고 산야에 우뚝서서 숲의 정령들에게 일장 훈시라도 할 기세 입니다. 측광사진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