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도 못 먹는
작성일 06-09-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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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다가 올려다 본 하늘.....
꾸지뽕나무 빨간 열매가 눈과 마음을 잠시 붙잡아맵니다...
자리를 잡아도 하필이면 산길을 덮고 있을까....사람도 새도 별로 먹지를 못하는 열매...^^.
지난 해 경험을 돌이키면...시간이 지나면서 열매는 익어 툭툭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온통 산길을 빨갛게 수 놓더군요.... 저 높이에서 떨어지니 온전할 리 없습니다.
오르내리는 발길에 밟히고... 새들은 여기저기서 시끄럽게 지저귀고.....
그러다가 문득....그래 사람도 자리를 잘 잡아야 하는 것을...
그게 어디 인력으로만 되는 일이던가요....
댓글목록 2
열매달이라 열매마다 아름답네요
길옆에자리를잠았는갑ㅂ니다..어디 사람의 인력으로 되는지요 .한참을 생각하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