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들의 운명
작성일 06-09-30 08:40
조회 221
댓글 3
본문
꽃을 찍다보니
꽃에 날아든 나비들의 고운 날개를
자세히 보게되는 일이 많다.
고운 자태와는 달리
날개가 온전치 못한 나비들이 더 많음을
매크로로 보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얼핏 보았을 땐 웃고 있어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슴엔 피멍 든 이들이 많듯이
나비들의 세계도 예외가 아님을 보게 된다.
나비들이 꽃에 앉는 건
비단 꿀을 탐닉하기 위한 수단만은 아니다.
꽃의 향기와 푸근한 쉼터에서
오래 머무르며 삶의 에너지를 충전 받고자 한다.
부디 편안히 쉬고
멀리 날아갈 수 있기를...
다친 날개로라도..
꽃에 날아든 나비들의 고운 날개를
자세히 보게되는 일이 많다.
고운 자태와는 달리
날개가 온전치 못한 나비들이 더 많음을
매크로로 보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얼핏 보았을 땐 웃고 있어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슴엔 피멍 든 이들이 많듯이
나비들의 세계도 예외가 아님을 보게 된다.
나비들이 꽃에 앉는 건
비단 꿀을 탐닉하기 위한 수단만은 아니다.
꽃의 향기와 푸근한 쉼터에서
오래 머무르며 삶의 에너지를 충전 받고자 한다.
부디 편안히 쉬고
멀리 날아갈 수 있기를...
다친 날개로라도..
댓글목록 3
새삼 경건한 마음이 드네요
사진도 음악도 석잠풀님의 마음도 읽고 갑니다..
정말 그래요, 겉으로 보긴 멀쩡해도 사람마다 지고 있는 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이 나비도 제 몸에 닥친 고난을 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견뎌냈으니 얼마나 장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