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쟁이
작성일 06-08-04 09:36
조회 39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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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더위는 숨이 막힙니다.
나무 끝에 매달린 나뭇잎마져 깊은 수면에 빠져든듯 꼼짝달싹하지 않습니다.
계속 찢어지게 울어대는 매미들의 주고 받는 울음소리...
바람은 아니어도 시원한 상상을 던져 줍니다...
울음소리가 왜 그리 억척스러워졌는지.... 소리쟁이란 이름을 붙여봅니다...
댓글목록 8
소리쟁이 매미의 선명한 모습을 보니 어디에서 그 큰소리가 날까요 굼금해지네요...나무도 잎새들도 소리쟁이도 삼박자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보는눈이 감탄스럽습니다.신경식 선생님 한국식 매미 울음도 재미있으십니다.웃다가 갑니다..
참매미가 고로쇠를 먹고 싶어지는 날씨인가 봅니다
이 매미의 이름이 참매미 인줄로 압니다. ~ 매미가 앉은 나무도 궁금해집니다.
"내맴이 니맴이고 니맴이 내맴이다." 요렇게 울어대는것 아닙니까??
소리는 여기저기 시끄러운데, 모습은 잘 안보이는데, 이렇게 선명하게 담으셨네요.
파랑새님은 미국 생활을 오래 하셔서 그런지 생각하시는 것도 민주적이군요...한국식 매미 울음은 니맴은 내맴, 내맴은 내맴, 전부 내맴, 맴맴....^^
소리쟁이, 맴쟁이, ... 내맴, 니맴, 내맴, 니맴, 여기도 아침부터 요란합니다...
소리쟁이.. 이름이 정겹습니다.쟁이 소리가 귓전을 울리는듯 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