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리나무가 맞다 라고 말씀 드릴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잎 뒷면이 회백색인 점, 수피의 코르크 층이 잘 발달된 점으로 보아 굴참나무로 보입니다.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 두 종은 잎과 열매 등이 언뜻 보면 아주 비슷해 구별이 쉽지 않은데, 자세히 관찰하면 수피(樹皮)와 잎의 색, 그리고 열매에서 차이를 나타냅니다.

(1) 수피[樹皮. 나무껍질] - 육안으로 보면 아주 흡사해 구별이 잘 되지 않지만, 수피를 손톱으로 눌러보면 상수리나무는 목질(木質)처럼 단단한데 비해 굴참나무는 코르크층이 발달되어 푹신한 느낌이 납니다.

(2) 잎의 색 – 잎 뒷면을 보면, 상수리나무는 연한 녹색인데 비해 굴참나무는 별 모양의 흰 색 털이 빽빽하게 나서 회백색으로 보입니다.

(3) 열매 - 열매를 뉘어놓고 위에서 볼 때 상수리나무의 열매는 배가 불러 둥글넓적한데 비해 굴참나무의 열매는 배부른 느낌이 거의 없이 가지런하며 길쭉합니다.

야인님 덕분에 저도 이제  굴참나무 상수리나무를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굴참나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