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에 북한산 산행을 갔습니다. 문수봉 뒷편 그늘 암벽엔  얼음이 녹아 내립니다. 그러나 진달래와 매화가 피었고 겨울 찬바람을 벗어 버리고 연녹색 수채화 물감을 부어 놓은 듯한 나무잎에서 완연한 봄을 느낍니다. 대남문 오름길 구기동계곡 양지 바른곳에 노랑색의 꽃이 피있더군요. 디카가 없는 나는 용량이 부족한 하드웨어 머리와 눈의 디카를 이용해서 이미지를 메모리에 넣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로 야생화 책을 보면서 이름을 알아 보지만 전확하지 않습니다. 언뜻 보기엔 애기똥풀 같으나 아직은 이른듯하고 키도 크지 않고 양지꽃같기도 하나, 암술과 수술의 키기 작고... 야사모 도사회원님들, 요즘 산에서 피는 노랑색 야생화의 이름을 알려 주시면 저도 야사모 갤러리를 찾으며 공부 하렵니다. 이름 만 알려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