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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꽃이예요?

반만 살고 반은 흑흑 ㅠㅠ

종명: 2
작성일 04-03-16 21:07 | 751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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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벼르고 별러 강원도 오대산 자락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과 허브나라에 다녀왔답니다. 거기서 은방울꽃, 구절초, 처녀치마, 금낭화를 구입했거든요. 집에 와서도 잘 살았는데 겨울을 나면서 그만 처녀치마와 금낭화는 죽고 말았어요. 구절초는 작년 가을에 새하얀 꽃을 여러 송이 피워 기뻤고 지금은 가지가 더 무성해져서 올 가을이 기대되구요. 은방울꽃은 이제 새싹이 돋으려고 뾰족하게 돋아나고 있답니다. 처녀치마와 금낭화는 어떻게 키워야 겨울을 잘 날 수 있나요? 다음에 다시 키울 때 실수하지 않도록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 들국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3-16 21:14)

댓글목록 4

  답변 감사합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겨울에 아파트가 너무 건조했어요. 한 동안 신경 안 쓰다가 보니 금낭화 뿌리가 말라서 죽었더라구요. 그리고 처녀치마는 속잎만 살아서 오래 버티더니 어느날 그 고갱이 마저도 죽고 없었어요. 그땐 어찌나 서운하던지...........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정성들여 다시 키워보렵니다. 예쁘게 자라면 나중에 사진도 올릴게요 ^^*
  어디에 심으셨는지 모르지만 노지에 심었어도 그냥 살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처녀치마는 그냥 잎을 단체로 겨울을 나는데 ....쫌만 기다려보세요.
  금낭화를 구입할 때 너무 어린 것을 구입한 것 같으네요.
아파트 실내에서 월동을 시켰을 경우
작은 분인데 겨울철에 한번도 물을 주지 않았거나,
그 반대로 너무 자주 물을 줬거나 이겠지요.

제 경우를 말씀 드립니다.
금낭화를 꽃이 진 후 줄기가 마르면 화분에 있는 것을 비워 정원에 묻어 둡니다.
그때 포기나누기도 하고요.
정원에서 월동을 하게 하는 것이죠. 금낭화는 야생상태에서 월동이 잘 되니까요.

또한 화분에 담은채 월동을 시킬 경우 큰분에 담아야 실내가 아니라도
바람막이만 되는 양지바른 곳이면 월동이 됩니다.(작은 분의 경우 빨리 건조해지고 습기가 있을 경우 쉽게 얼기도 함)
그리고 봄에 새 싹이 돋아나면 큰 분에 옮겨 심습니다.
그렇게 하면 꽃 달림이 아주 좋습니다.

야생 금낭화의 자생지를 보면 환경이 열악한 곳,
 자갈이 많은 땅에 거칠은 땅에서 자랍니다.
따라서 물이 너무 많으면 뿌리가 썩어 죽는 경우가 많지만
건조하여 말라 죽는 경우는 더물답니다.
금낭화 뿌리를 보면 껍질이 여러겹으로 되어 있더군요.
습할 때 뿌리껍질은 몇겹 되지 않지만 너무 건조하면 표피층에 가까운 살이 껍질로 되어 나중에는 가느다랗게 남기도 하더군요. 그만큼 건조에는 강하다는 것이지요.

너무 장황하게 적었네요.

처녀치마는 저도 이번에 구입하여 꽃을 보고 있는데
꽃을 보고 난후 정원에 심어둘까 합니다.
노지에서 월동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초보단계라서.....

尹在學님의 댓글

尹在學 이름으로 검색
  구절초와 은방울이 살정도면 처녀치마와 금낭화도 무난 할텐데요? 늦는 경우도 있으니 조금더 기다려 보는것도 좋겠네요? 제 경험에는 심었다고 다사는것은 아니니 조금 넉넉히 구입해 심어야 좋을듯 하네요...야생화는 몇년이 지나야 보기에도 좋으니 100% 살린다는 보장하에 구입하다 보면 또 한해 시간만 낭비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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