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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명: 2
작성일 03-10-17 16:24
조회 749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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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선종진님,허성원님,이종섭님,박승철님,남해어부님,섬잔대님, 이현숙님,다우리님...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그배는 색갈이 다르고 꽃 떨어지 배꼽부분도 꽃받침이 있는데..... 아그배는 아닙니다.
잎의 변형이나 열매 궁디를 보니 꽃사과 보단 아그배에 가까울 듯~~
혹시 아그배가 아닐까하고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
오랫만에 만나보는 가슴 저린 추억이 담긴 글귀...
남해어부님 감사해요..
남해어부님 감사해요..
아름다운 세상을 눈물나게 하는
눈물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라는 구절...
저는 봄날의 고향 논두렁에서 자운영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구절인데요........................................
------------------------------------------------------------------
그대
(정두리)
우리는 누구입니까
빈 언덕의 자운영꽃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없는 반짝이는 조약돌
이름을 얻지 못한 구석진 마을의 투명한 시냇물
일제히 흰 띠를 두르고 스스로 다가오는 첫눈입니다
우리는 무엇입니까
늘 앞질러 생각게 하실 힘
덜어내고도 몇 배로 다시 고이는 힘
이파리도 되고 실팍한 줄기도 되고
아! 한목에 그대를 다 품을 수 있는 씨앗으로 남고 싶습니다
허물없이 맨발인 넉넉한 저녁입니다
뜨거운 목젖까지 알아내고도 코끝으로까지
발이 저린 우리는 나무입니다
우리는 어떤 노래입니까
이노리 나무 정수리에 낭낭 걸린 노래 한 소절
아름다운 세상을 눈물나게 하는
눈물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그대와 나는 두고두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내가 네게로 이르는 길
네가 깨끗한 얼굴로 내게로 되돌아 오는 길
그대와 나는 내리내리 사랑하는 일만
남겨두어야 합니다
눈물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라는 구절...
저는 봄날의 고향 논두렁에서 자운영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구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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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정두리)
우리는 누구입니까
빈 언덕의 자운영꽃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없는 반짝이는 조약돌
이름을 얻지 못한 구석진 마을의 투명한 시냇물
일제히 흰 띠를 두르고 스스로 다가오는 첫눈입니다
우리는 무엇입니까
늘 앞질러 생각게 하실 힘
덜어내고도 몇 배로 다시 고이는 힘
이파리도 되고 실팍한 줄기도 되고
아! 한목에 그대를 다 품을 수 있는 씨앗으로 남고 싶습니다
허물없이 맨발인 넉넉한 저녁입니다
뜨거운 목젖까지 알아내고도 코끝으로까지
발이 저린 우리는 나무입니다
우리는 어떤 노래입니까
이노리 나무 정수리에 낭낭 걸린 노래 한 소절
아름다운 세상을 눈물나게 하는
눈물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그대와 나는 두고두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내가 네게로 이르는 길
네가 깨끗한 얼굴로 내게로 되돌아 오는 길
그대와 나는 내리내리 사랑하는 일만
남겨두어야 합니다
<애기사과><꽃사과>추가 한표
<능금>은요 제가 알기로는 사과를 개량하기 이전에 이름을 이렇게 부르는 줄로.
<능금>은요 제가 알기로는 사과를 개량하기 이전에 이름을 이렇게 부르는 줄로.
동감...
애기사과(꽃사과, 애기능금)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