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아닌가요?

벌개미취로 볼까요...

벌개미취는 잎이 넓고 길며 두터워 보입니다. 가지도 이렇게 많이 치지 않고 간결한 모양이지요.

제가 보기에는 쑥부쟁이 같이 보이긴 한데..........
1.쑥부쟁이.......가지를 많이 친다. 원줄기의 잎이 좁은타원형이고 비교적 큰 톱니가 있다(깊게 결각이 있으면 가새쑥부쟁이.)  화경이 길어 꽃이 늘어진다.
                      총포편이 난형이고 총포에 붙어있다.
2.개쑥부쟁이... 보통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원줄기의 잎이 좁고 길며 얕은 톱니가 있거나 또는 톱니가 없다. 화경이 비교적 짧아 꽃이 늘어지지 않는다.
                      총포편이 좁은피침형이어서 마치 침형(바늘모양)처럼 보이며 뒤로 젖혀진다.

하지만 중간형의 모습들이 많이 보여 쑥부쟁이와 개쑥부쟁이는 잎의 모양과 총포편이 총포통부에 붙어있는지의 여부로 결정지어야 할겁니다.

아~. 말씀하신 꽃색은 쑥부쟁이나 개쑥부쟁이 다 흰색에서 보라색까지 색감이 다양합니다.

저같은 초보는 머리가 많이 복잡하고 띵합니다.  일단 쑥부쟁이로 종명수정합니다.

화단에는 보통 벌개미취를 많이 심는데
오늘 도심 도로가 담벼락 화단에
쑥부쟁이도 띄엄뛰엄 보였답니다.
이들도 정확한 동정이 힘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사진의 잎 모양 하나가 (말라있는 부분) 답을 가르쳐 주고 있네요!
쑥부쟁이 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