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받침 사진 입니다.
종명:
작성일 13-01-17 00:41
조회 671
댓글 4
본문
Canon EOS 5D, F11.0, ISO-200, Auto WB, Manual Exposure, 1/160s, 0.00EV, Spot, 180mm, Flash not fired, 880 x 587, 2011:10:03 12:52:37
Digimax V70/a7 , F2.7, ISO-75, Auto WB, Auto Exposure, 1/90s, 0.00EV, Multi-segment, 1/1, Flash not fired, 880 x 660, 2007:07:27 12:01:51
위의 것이 대암산의 개체들에 꽃받침이고 아래것은 솔체꽃의 꽃받침 입니다.
자침이 다소 긴것이 확인이 되죠?
>
>
> 사진은 재작년 대암산 용늪에서 제가 구름체꽃이라고 담은 사진입니다.
> 최근 체꽃과 구름체꽃이 관심의 대상인것같아 고수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올려봅니다.
> 저도 체꽃이 과연 뭐냐? 라는 궁금증을 평소에 많이 가지고 있던터라 이참에 질문드려 봅니다.
> 이 두종 다 학명으로 보면 솔체꽃의 품종으로 되어 있군요.
>
> 체꽃 : 근생엽은 개화시 없어지고 경생엽은 긴타원형 또는 난상타원형으로 우상으로 깊고 잘게 갈라진다.
> 구름체꽃 : 근생엽은 개화시까지 남아있고 키가 작으며 줄기가 분지하지 않는다. 잎은 긴타원형이나 난상타원형으로 위로 올라갈수록
> 우상으로 갈라진다. 꽃받침의 가장자리에 자침(가시침)이 다소 길다.
> 이상이 국생종에 표기된 두 종의 대략적인 설명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비슷하구요.
>
> 여기서 제 의문점이........
> 1. 근생엽이 개화시까지 남아있다고 표기된건 구름체꽃 밖에는 없습니다. .. 그렇다면 설악산이나 대암산에 있는 개체들이 체꽃이라면
> 이들은 근생엽이 있는 모습인데 이는 어찌 설명되어야 하는지요?
> 2. 국생종이나 한국식물도감에는 없지만 이창복님도감이나 이우철님 도감에는 구름체꽃은 "가지가 분지하지 않는다." 라고 표기되어
> 있다는데 그렇다면 설악산이나 대암산의 가지가 분지하고 꽃받침 가장자리에 자침이 긴 모습인데 이는 어찌 설명되어야 할까요?
>
> 털모양까지 거론하다보며 너무 장황해질것같아 우선 육안으로 드러나는 모습으로만 질문드려 봅니다.
> 고수님들의 의견을 기다려 봅니다.
>
자침이 다소 긴것이 확인이 되죠?
>
>
> 사진은 재작년 대암산 용늪에서 제가 구름체꽃이라고 담은 사진입니다.
> 최근 체꽃과 구름체꽃이 관심의 대상인것같아 고수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올려봅니다.
> 저도 체꽃이 과연 뭐냐? 라는 궁금증을 평소에 많이 가지고 있던터라 이참에 질문드려 봅니다.
> 이 두종 다 학명으로 보면 솔체꽃의 품종으로 되어 있군요.
>
> 체꽃 : 근생엽은 개화시 없어지고 경생엽은 긴타원형 또는 난상타원형으로 우상으로 깊고 잘게 갈라진다.
> 구름체꽃 : 근생엽은 개화시까지 남아있고 키가 작으며 줄기가 분지하지 않는다. 잎은 긴타원형이나 난상타원형으로 위로 올라갈수록
> 우상으로 갈라진다. 꽃받침의 가장자리에 자침(가시침)이 다소 길다.
> 이상이 국생종에 표기된 두 종의 대략적인 설명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비슷하구요.
>
> 여기서 제 의문점이........
> 1. 근생엽이 개화시까지 남아있다고 표기된건 구름체꽃 밖에는 없습니다. .. 그렇다면 설악산이나 대암산에 있는 개체들이 체꽃이라면
> 이들은 근생엽이 있는 모습인데 이는 어찌 설명되어야 하는지요?
> 2. 국생종이나 한국식물도감에는 없지만 이창복님도감이나 이우철님 도감에는 구름체꽃은 "가지가 분지하지 않는다." 라고 표기되어
> 있다는데 그렇다면 설악산이나 대암산의 가지가 분지하고 꽃받침 가장자리에 자침이 긴 모습인데 이는 어찌 설명되어야 할까요?
>
> 털모양까지 거론하다보며 너무 장황해질것같아 우선 육안으로 드러나는 모습으로만 질문드려 봅니다.
> 고수님들의 의견을 기다려 봅니다.
>
댓글목록 4
[ http://www.indica.or.kr/xe/index.php?document_srl=2663277&mid=plant_study&page=6 ]
도움이 좀 될까해서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
도움이 좀 될까해서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
꽃받침의 자침..즉 거친털이 확실히 길어보이긴 하네요.
화경은 생각보다 털이 보이지 않는것이 제주도 한라산의 구름체꽃으로 간주하는 아이와는 차이가 있어보이네요
체꽃도 꽃받침의 털이 제법 있어보이긴 했지만 한라산의 아이보다는 덜하더군요
박다리님의 말씀처럼 줄기의 분지여부와 꽃받침의 자침 길이를 우선으로 할지... 꽃이 필때 근생엽의 유무를 우선으로 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자연속에서 일어나는 식물의 식생이나 다양성을 책에 나오는 기준으로 분류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꽃이 필 때 근생엽이 남아 있는 경우는 구름체꽃뿐만 아니라 솔체꽃이나 체꽃으로 보이는 아이들까지도 근생엽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동정에 큰 도움이 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다리님이 담아오신 아이가 근생엽이 꽃이 피었을때도 남아있고 자침이 다소 길어보이긴 하지만 체꽃으로 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한라산의 구름체꽃으로 보이는 비교 사진을 아래 올려보겠습니다
소화경과 꽃받침에 털이 제법 많고 길어보이며 잎 표면에도 털이 보이더군요...(아래 사진 참조)
화경은 생각보다 털이 보이지 않는것이 제주도 한라산의 구름체꽃으로 간주하는 아이와는 차이가 있어보이네요
체꽃도 꽃받침의 털이 제법 있어보이긴 했지만 한라산의 아이보다는 덜하더군요
박다리님의 말씀처럼 줄기의 분지여부와 꽃받침의 자침 길이를 우선으로 할지... 꽃이 필때 근생엽의 유무를 우선으로 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자연속에서 일어나는 식물의 식생이나 다양성을 책에 나오는 기준으로 분류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꽃이 필 때 근생엽이 남아 있는 경우는 구름체꽃뿐만 아니라 솔체꽃이나 체꽃으로 보이는 아이들까지도 근생엽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동정에 큰 도움이 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다리님이 담아오신 아이가 근생엽이 꽃이 피었을때도 남아있고 자침이 다소 길어보이긴 하지만 체꽃으로 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한라산의 구름체꽃으로 보이는 비교 사진을 아래 올려보겠습니다
소화경과 꽃받침에 털이 제법 많고 길어보이며 잎 표면에도 털이 보이더군요...(아래 사진 참조)
참 어렵네요....ㅎ
근데 제가본 설악산의 아이들은 자침은 없었던것 같습니다....ㅎ
근데 제가본 설악산의 아이들은 자침은 없었던것 같습니다....ㅎ
털의 유무도 아니구 털의 길이로 종을 구별한다는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제가 제비꽃류 공부하면서 느낀건데 일본에서는 털의 유무와 길이에서는 큰 비중을 두지 않더군요
이름 앞에 구름이란 수식어가 붙는 경우의 대부분의 식물들이 고산지대에서 키가 작은 모습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던데
환경적인 영향에 따라 달라지는 종의 구분이 영 거슬리기만 합니다.
제가 제비꽃류 공부하면서 느낀건데 일본에서는 털의 유무와 길이에서는 큰 비중을 두지 않더군요
이름 앞에 구름이란 수식어가 붙는 경우의 대부분의 식물들이 고산지대에서 키가 작은 모습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던데
환경적인 영향에 따라 달라지는 종의 구분이 영 거슬리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