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some 부추~꽃

동감합니다. ...

표준말 ....부추.
경상도골짝 ...소풀.
전라도 ...솔.전구지. 라고들 부르던데예~

부추 꽃

부산에 가면 순대국대신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이 유명한데 국물이 뜨거울 때
그릇 가득 넣어 먹는 부추를 경상도에서는 '정구지' 라 한다.

...정구지(精久持)의 의미는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준다는 뜻.

그런데 부추의 효험(?)이 얼마나 좋은지 이것 말고도 female 들에게 정말
흥미로울 주옥같은 이름들이 많이 있다.

- 기양초(起陽草) male 의 양기를 세운다는 의미
- 월담초(越譚草) 정력이 넘쳐 과부집의 담을 넘는다는 의미
- 파옥초(破屋草) 부부사이 정이 좋와져 집을 허물고 부추를 심는다는 의미
- 파벽초(破壁草) 양기가 좋와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는 의미
- 온신고정(溫腎固精)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 한다는 의미

~ 봄 부추는 인삼, 녹용과도 안바꾼다.
~ 부추 씻은 첫 물은 아들 안주고 사위 준다.
(아들에게 주면 며느리가 좋와하니 사위에게 먹여 딸 이 좋도록..)
~ 스님 부추 보듯 한다.
(강력한 스테미나 식품으로 스님들의 금기식품 강추)

경상도 외에도 전라도에서는 '솔', 충청도에서는 '졸',
한방에서는 구채, 난총이라 부르는 부추.

용모가 단정하고 다정다감하여 대인관계가 좋으며
성격이 내성적이고 배속이 차가운 여성에게 많은
한편으로 조그만 것에 쉬 상처를 받어 소화불량이 많은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

동네한켠에서 발견한 부추가
작고 예쁜 순수하게 하얀 꽃을 피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추 드시고 꽃 피우소서~

경상도에서도 정구지라고 부릅니다.  월담초라고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