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구룡령에 갔다가 정영엉겅퀴와 흰고려엉겅퀴에 대한 논란이 있어서.........
"키가 비교적 작은 편이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잎이 거칠어 보이고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으며 꽃이 연한 황백색을 띈다."
이것이 제가 알고있는 정영엉겅퀴의 모습입니다. ..... 너무 애매하죠? ㅎ~ .  하지만 이렇게 밖에는 알고있지 몾한답니다.

키와 가지가 갈라지는것도 생육장소에 따라 달라질수 있고, 잎도 표현이 보기에 따라 다르게 보일수도 있고, 꽃색도 발견시점에 따라 좀 달라보이더군요.
윗사진이 그날 구룡령에서 본 개체의 잎모양이고 아래가 전에 제가 정영엉겅퀴라고 담았던 잎입니다.
위 사진으로만 보면 두 개체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만 윗잎이냐 아래잎이냐에 따라 거치와 털의 모습이 달라질수도 있고(사실이 위 두개체의 아래 위 잎이
다른 모습입니다.) 또 발견 장소가 숲속이냐 풀밭이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포의 배열수가 정영엉겅퀴는 7열. 흰고려엉겅퀴가 6열이라고 하는데 총포가 하나 더 많다는것을 확인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이상태 검색집에 정영엉겅퀴는 잎자루가 잎보다 길고 흰고려엉겅퀴는 잎자루가 잎보다 짧다고 되어있는데 이 또한 확인이 되지 않네요.

정영엉겅퀴와 흰고려엉겅퀴의 확실한(논란의 쟁점이 될수없는) 그런 구분법은 없나요?
너무 헷갈려 질문드려 봅니다.
무엇이던 좋으니 고수님들의 의견들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