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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꽃이예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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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4-16 16:04 | 254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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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얼레지 탐사갔다가 누군가 꺽어버려 아쉽게 보지를 못하고
하산길에 군락으로 있는 괭이눈 같은데

무슨 괭인눈인지?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9

흰털과 큰은 흰괭이눈으로 통합되었습니다.
흰괭이눈의 특징이 꽃이 노랗게 필때 포(윗부분의 잎처럼 보이는것)가 노랗게 변하지 않고 녹색을 보입니다. 위 사진 처럼.......
통합처리에 대한 근거입니다, Hara는 C. barbatum(흰털괭이눈)과 C. fulvum을 Chrysosplenium pilosum var. fulvum으로 통합처리하였고, 이 학명에 대하여 박만규선생님이  최초로 큰괭이눈이라는 국명을 사용하였습니다. 국명 선취권으로 보면 당연히 큰괭이눈이 되겠죠.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정명을 Chrysosplenium pilosum var. fulvum (N.Terracc.) H. Hara, 추천명(정명이 아님)을 흰괭이눈이라고 하였는데 어찌 출처도 없는 정체불명의 흰괭이눈이란 이름을 사용했을까요? 국립수목원 식물목록 담당자가 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주었으면 좋겠네요.  흰괭이눈은 일본산 흰꽃의 괭이눈류입니다. 물론 털괭이눈류도 아니고요.
흰괭이눈(Chrysosplenium album) : http://aoki2.si.gunma-u.ac.jp/BotanicalGarden/HTMLs/sirobana-nekonome.html
 대부분 식물분류학자는 박만규선생님의 선취권을 인정하여 큰괭이눈이라는 국명을 사용합니다. 참고로 국립자원식물관, 속식물지에는 큰괭이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판단은 개인의 몫....
답글
전문적인 식물분류학자 이거나 식물분류에 관계하시는분들 이외에 저의들같은 동호인들은 국가 표죽목록에 의지하는수밖에 없는 처지에 이런 사정을 알 도리가
 없겠지요.  저 자신부터 의문이 생기면 가장 먼저보는것이 표준목록과 국생종의 설명이니까요.
근데 왜 우리나라의 학자가 먼저 큰괭이눈으로 사용했음에도 흰괭이눈이라는 이름을 새로 만들어 올렸을까요..... 의문스럽지 않을수 없습니다.
일본의 흰괭이눈이라는것은 일본 한자를 우리말로 번역했을때 흰괭이눈이라는 뜻인가요?
아까시님께서 판단은 개인의 몫 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우리들 동호인의 입장에서는 개인의 판단이란 있을수가 없답니다. 앞서가신 분들의 가르침에 따르고
  국가표준목록에 따르는수밖에 없거든요. ㅎ~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답글
위의 내용에 누락된 내용인데 요. 큰괭이눈 이후에  이창복 선생님이 C. barbatum(이명)에 대해 흰털괭이눈으로 칭했습니다.
산림청(국가표준식물목록, 국가생물종시스템)과 환경부(속식물지) 두 기관...  제가 환경부가 제시한 명칭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 근거가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림에도 산림청의 부실한 내용을 지지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강요해서 될 일은 아니죠. 개인의 몫이라 말씀드린거고요.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국명과 학명을 동시에 풀이하면... 흰꽃괭이눈, 흰괭이눈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白花猫の目 = 흰꽃 괭이눈
Chrysosplenium album = Chrysosplenium(chrysos(황금)와 spleen(脾臟)의 합성어로 괭이눈속을 지칭) + album(흰)
답글
어느곳을 지지하느냐가 문제가 아니겠지요. 산림청 외에는 일반 동호인들이 접근하여 지식을 얻기가 쉽지않다는점을 말씀드린겁니다. ㅎ~
뭐 일단 우리 학자가 먼저 이름을 거론했음에도 또 다른 이름을 정명으로 만들어 사용했다는것은 속된말로 파벌싸음의 냄새가 풍기네요. .... (죄송).
일본 한자어를 그대로 직역하면 흰꽃괭이눈이 되겠군요. 참 복잡합니다. ㅎ~
설명해주신거 너무 감사합니다.
답글
정명이라 함은 한 식물에 대해 단 하나의 이름이 있고 이것을 객관척으로 정확히 밝힌 이름일 것입니다. 학명이 되겠죠.
Chrysosplenium의 속명을 한국에선 괭이눈, 일본에선 ネコノメ(猫の目) 중국에선 金腰이라고 달리 부르듯 지방마다 나라마다 달리 부르는 것은 정명이라 할 수 없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하나의 이름이 아니기 때문이죠. 많은 국명이 있을 때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선 추천명을, 일부에선 표준명이란 이름을 사용하는데... 그것과 정명은 구분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세계에서 공통으로 1식물에 대해 1의 이름을 정명이라고 하는데 그 정명은 결국 학명으로 귀결됩니다. 학명에도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은 이명이 있죠.
파벌싸움은 좋은 해석이신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엔 수목원측의 착오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죄송합니다. 제가 늘 그렇게 쓰다보니 습관화가 되어서........ 국명의 추천명 또는 표준명이라고 해다 맞겠지요.
항상 많은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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