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류 꽃다지등은 모두 장미꽃잎처럼 Rosette 형태의 뿌리잎(근생엽)을 가지고 있다는데
위의 냉이도 로제트형태의 잎을 띠고 있고 영양상태가 좋은 그냥 냉이 아닐까요?
사람으로 말하면 같은 또래에 비해 다소 비만형태의~

요~거..... 나도 관심있게 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어느 개체를 두고 지속적인 관찰을 한다는게 어렵더라구요.
분명한건 걍 냉이는 아닐거라는 생각입니다.
걍 냉이는 어릴때 적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이렇게 녹색만 띄는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이죠.
참고로 나물캐는 아주머니들은 이렇게 녹색의 냉이는 캐지 않습니다. 냉이가 아니라고 하면서요.

그래도 난 냉이에 한표~~
이른봄에 나오는 식물들은 다들 붉은 빛을 띱니다.
이유는 햇빛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해가 높아지면서 광합성이 쉬워지면 굳이 붉은 색을 띄지 않아도 되기에 그냥 초록색입니다.
아주머니들은 초록색이 될즈음엔 꽃대가 올라오는 걸 아시는 거든지
아니면 다른 논냉이나 밭냉이, 말냉이와 구별하기 쉬우라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확실한 방법은 저 꽃이 지고 하트가 생기느냐 막대기가 생기느냐를 확인하면 금방 답이 나올겁니다.

그냥 '냉이'로 보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