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새쑥부쟁이와 늘 혼란을 겪었던 녀석,
흔히 위의 것처럼 잎이 깃꼴로 깊게 갈라지면 버드쟁이나물로 여겼는데,
실제로 관찰해보면 가새쑥부쟁이가 무더기로 자란 곳에서 위와 같은 잎을 가진 녀석도 종종 함께 발견됩니다.
그러니까 가새쑥부쟁이 잎의 연속변이일 뿐, 잎으로 구별했던 것이 그리 근거가 있는 게 아니었던 듯...

국내에는 버드쟁이나물이 없다는 게 정설이라고 하니,
그냥 가새쑥부쟁이로 보면 될 듯합니다~.

저도 동네 하천변에서 이런 잎의 녀석들을 촬영해놓고 있는데 버드쟁이나물 잎과 똑 같아서 꽃을 기다려 보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에는 없다는게 정설이라니 가새쑥부쟁이로 알고 꽃을 기다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