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잔대로 보기에는 꽃이 작은편이었으며 꽃줄기가 상당히 길었습니다.
짧은 지식으로는 잔대 아닐까하고 생각하지만 워낙 잔대속이 어려워서 늘 묻게 됩니다.
이 아이도 잎은 마주나기, 3장 돌려나기 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꽃 암술이 길게 화관 밖으로 나오고 잎자루가 없이 넉장이 좁다랗게 돌려나고 꽃줄기가 선형으로 곧게 서고
줄기 아랫쪽은 짙은 자주색을 띄고,  여기까지는 가야산 잔대의 전형이 잎이 좁은것을 두고는 일치 하는데 (어떤 이미지는 잎이 좁은 가야산잔대도 있었지만)
잎을 두고 보면 가는층층잔대로 보고싶으나 다만 가는층층잔대는 총상꽃차례로 마디마다 꽃가지가나와서 꽃이피는데 이것은 그렇게 보기가 어려워서...

그러나 좌측 근처에 한그루 층층잔대가 보이는 것으로보아 이것은 여러그루 밀식된 관계로 꽃가지가 영양부실로 이런 형태가 아닌가 하여보다간
이것이 총상꽃차례이면 분명한 가는층층잔대로 단정했을터인데 자신이 없어서 가야산잔대로 생각했더랬습니다

50여종의 잔대가운데 국한된 지식으로 감히 당돌하게 동정해 올린 것에 민망하게 변명을 드리며 딴 고수님의 고견을바랍니다

저는 오히려 이 모습이 가야산잔대로 보이네요..

동감입니다
위 사진속 아이들이 가야산잔대이고
바로 전의 사진속의 잔대는 그냥 잔대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