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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꽃이예요?

느티나무 수피에 무늬

종명:
작성일 17-02-13 08:42 | 2,188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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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느티나무 수피에 사진처럼 나이테같은 무늬가 생기던데 이유가 뭘까요?
물관과 체관의 무슨 작용?이라고 들었는데 확실하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7

피목(皮目)
나무의 줄기나 뿌리에 있어서 코르크조직이 표피를 뚫고 나온 것으로 기공 대신에 공기의 통로가 되는 조직. 대부분 육안으로 식별되며 주변보다 약간 부푼다.
보통 기공과 관련하여 생기는데 피목 바로 밑의 유세포들이 불규칙하게 분열하여 서로 세포간극을 갖게 되므로 공기가 쉽게 유통된다.
피목은 렌즈형, 마름모형, 원추형 등 나무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나무를 식별하는데 중요한 특징이 되기도 한다.
벚나무 및 버드나무 등에서는 가로로 나타나고 참오동, 딱총나무에서는 세로로 나타나며 은수원사시나무와 같은 종류는 마름모형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수피의 형태학적 구조
수피의 최외층은 피목(皮目)이라 불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부분의 세포들은 느슨하게 배열되어 있으며, 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출입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피목은 코르크형성층에 의해서 생기며, 원형이나 타원형 등 여러 가지 모양이 있다.

아래는 도랑가재의 생각입니다.
느티나무의 피목은 줄기의 둘레가 증가하면서 껍질이 떨어져 나가는 과정에서 먼저 틈이생긴 부분과
늦게까지 남아있다가 떨어져 나간 자리에서 생겨난 흔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정확한 답은 아닐수도 있겠지요.

좀더 정확한 답을 찾아보기 위하여 산림청이나 산림환경연구원등의 홈페이지를 검색해 봐도 이 부분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내용들은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제가 보았던 이름은 알 수 없었던 수피의 제미난 모습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표피가 나무의 생리 현상 때문으로 보기 보다는  고사목이 된 후에 좀벌(노랑꼬리좀벌,남색긴꼬리좀벌,,,,등),느티나무바구미,하늘소 의한  현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읍니다.
혜원이 할아버지 의견에...저도

느티나무는 목공에 약간 발을 드린 입장에서
나무가 참 좋습니다.
강하고 아름답고 ....토속적이고
느티나무로 작은 주발을 깍으려 노력해 본 적이 있는데
정말이지 나무가 쇠 보다 강하더군요... 지금도 포기 중 입니다.  약 2년 이상 입니다.
도랑가재님의 세밀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단순 피목(皮目)의 모습은 아니고, 체관 가까이까지 형성된 물관의 흔적?이라고 들은 기억이있지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또한 도랑가재님의 의견 중에 껍질이 자라서 떨어져나가면서 생긴 흔적이라는 답글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제목을 정하기에는 애매한 사항입니다.

설용화님의 '나무가 쇠보다 강하다'란 말씀에 동의하며..'강대나무(선채로 죽은 나무)' 의 목재는 도끼나 톱으로도 잘라내기 쉽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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