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의 해변 기수지역에서 발견했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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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채과 지채속 여러해살이 초본식물

지채(Triglochin maritimum L.)  

물빠진 모래펄 갯잔등에 갈대군락지 아랫쪽에 갯잔디군락과 이웃하여 비교적 질퍽한 펼이 많은 곳에 군집을 이루고 있습니다. 

텃밭의 부추가 연상됩니다.

줄기는 없고 지하에서 2~3개의 잎이 나와 직립하며 하부는 엽초로 감싸고 있슴니다.

전초의 모습도 부추와 흡사하며 촉감도 부추처럼 약간은 다육질이며 아주 부드럽습니다.

기부를 잘라놓고 본다면 부추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나문재나 해홍나물 퉁퉁마디의 군락보다 아랫쪽에서 자라고 있슴니다

혹시나 하여 "갯부추"라는 식물이 있는가 싶어 자료를 찾아보니 

"갯부추"가 있기는 한데 바닷가 산지엣ㄴ 자는 것으로 나와 있더군요.

그러나 이 개체는 바다의 펄밭에서 자라는 염생식물이라서 좀 아른 생각이 들군요

"공부합시다" 방에 올리려 했는데 방문자가 적어 보다 많은 회원님들의 관심 속에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이곳에 올림을 이해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