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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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봄-나무로가는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03회 작성일 04-04-18 18:27본문
4월 중순, 비봉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눈부시다. 복사꽃이 산길을 도화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내 마음도 그 도화빛의 관능에 이미 물들었다. 봄 바람에 흔들리고 싶으니.
산길을 조금 올라가니 고깔제비꽃이 눈에 띠었다. 잎의 밑 부분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려서 중이 머리에 쓰는 고깔 모자 같다.
진관사 계곡에서 청노루귀와 처녀치마 보다. 청노루귀의 어린 잎들은 수북한 흰털로 뒤덮여 정말 노루 귀를 닮았다. 몇번 쓰다듬어 주었다.
돌단풍 몇 잎 뜯어 집에 와 데쳐 먹다.
댓글목록
풀나라님의 댓글
풀나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단풍도 나물로 먹는구나.......
모르는것을 알았습니다.......
하얀꽃이 참 이쁜데 어찌 먹는다지.......
봄-나무로가는길...
독특합니다...기억할께요....
강태순님의 댓글
강태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단풍은 예전 춘궁기땐... 잎은 나물로 먹었고...
줄기는 절구로 찧어 개떡과 함께 버무러 먹었다고 전해지는데...
아직 맛은 못 보았습니다...
고금분님의 댓글
고금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낭만이 대단하십니다. 봄을 식탁으로 끌어오셨슴니다. 돌단풍도 먹는 나물이군요. 좋으셨겠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