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서 가는 대청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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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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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조회 1,116회
작성일 03-10-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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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청봉을 갔다왔습니다.
새벽녁에 오르던 등산길은 힘들고 어렵웠지만 날씨는 좋았습니다.
나란히나란히 줄서서 오르는 길.
중간에 쉴라치면 밀려서 올라가던 길.
대청봉에 올랐지만 대청봉 비석이 온데간데 없더만요.
발디딜 틈도 없는 봉우리.
또 밀려서 중청으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비가 내리고 바위는 미끌미끌.
한계령 휴게소에 다다르자 비로소 단풍이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
더 군요.
오늘 단풍구경간 것 같은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내려오다가
비에 젖은 숲 속에 몸을 그대로 쳐박고 한참을 비와 안개로 희뿌여진
단풍을 감상하고 내려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설악산 등반도 비와 함께한 산행이었습니다.
단풍은 끝이 난듯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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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風流님의 댓글
花風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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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나리님 등산 전문가 군요.
오색에서 한계령쪽으로 가는 코스는 만만치 않던데....
저같은 경우는 엄두도 못네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오색에서 대청봉 으로 오르는 길은 단풍이 장관이던요.
사진좀 찍으셨나요....
공은택님의 댓글
공은택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좋은데 다녀 오셨군요.
아쉽습니다, 비가와서....
바우나리님의 댓글
바우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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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밧데리 잔뜩 가져갔다가 낭패였습니다. 후후
무사히 하산하셨겠죠. 바위가 무척 미끄럽더군요.
저는 오색으로 올라갔다가 한계령으로 내려왔습니다. 스치긴 했겠군요.
花風流님의 댓글
花風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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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제 대청봉엘 다녀오셨다구요.....
저도 어제 밀려서 밀려서 대청봉까지 갖다가 오색으로
내려왓습니다. 8시간 소요......
사진찍으로 갖다가 비가오는 바람에
그냥 내려왔습니다.
서동호님의 댓글
서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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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설악산 하니 나도 예전 총각시절이 생각 나는군요.
한참 산행을 할땐 그저 종주 코스로만 다니곤 했는데.......
참 좋았겠네요 . 부럽습니다.
나도 시간내서 산에 한번 다녀와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