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진 겨울 견디는 냉이 같은 몽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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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589회 작성일 14-03-11 10:36본문
모진 겨울 견디는 냉이 같은 몽실이
댓글목록
우면산님의 댓글
우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냉이 사진은 들꽃아재님 작품인데, 흔쾌히 제공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들꽃아재님의 댓글의 댓글
들꽃아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면산님 그날 통화와 정모에서 얘기한데로 언제든지 제가 야사모에 올린 꽃 외에도 연락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영감님의 댓글
영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보라 치는 엄동설한을 이겨내며 봄바람이 살랑살랑부는 요즘에 울동네 곳곳에서 냉이캐는 할머니들이 가끔 눈에 들어 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녀석도 요즘 대세인 복수초, 노루귀, 바람꽃 만큼 이쁘게 보이더군요....
그래도 녀석은 먹을것이 풍족하지 못했던 과거에 배고품을 달래야했던 때에 요기거리 나물로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이 기특 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요즘에는 무국에 냉이무침이나 된장국을 끓이면 이보다 더한 먹거리가 없을듯도 합니다.
이케 사는 모습과 어우러져 있는 야생초 이야기를 접하면 한참을 생각하게 하곤 합니다... 우면산님 감사 합니다^^
산맨님의 댓글
산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도 어제 냉이 캐서 고추장넣고 밥 비벼먹었는대...그맛 일품...ㅎㅎ...
우면산님의 댓글
우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두분 선생님 말씀만 들어도 군침이 돕니다 ^.^
킹스밸리님의 댓글
킹스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애정이 가는 꽃이죠?
주변에서 이제 가끔 꽃핀 아이들이 눈에 띠네요!
가슴이따뜻한사람님의 댓글
가슴이따뜻한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주변에 흔하게 있는 나물 이지만 가슴아픈 과거를
잊고 사는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키웁니다.
흑산도푸르미님의 댓글
흑산도푸르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니까 때는 90년대 중반 쯤이었을 것이다.
TV에서 봄소식을 알리는 냉이 이야기가 나온다. 냉이가 뭐지?... 곰곰히 생각해도 처음 듣는다.
그리고 야사모를 기웃거릴 때 쯤인 200년대 중반 어느날~
우리 어머니께서 냉이국을 끓이셨다.
"엄마~ 이거 먼 국이다요?"
"그것이 냉이라고 하드라... 여그서는 안묵는데 육지 사람들이 국끓여먹는다고 해서 한 번 해봤는데 먹을만 하냐?"
"에이... 맛이 이상해브요."
내가 냉이를 처음 접했던 모습이다.
며칠 전, 어머니께서 냉이국을 끓이셨다.
"나는 이거 무슨맛인줄 모르겠던데... 드실만 합디요?"
"다들 맛있당께 끓였어야. 나도 맛은 별로드라."
그렇다... 우리 흑산도 섬사람들에겐 냉이가 별로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물이라구요?? 아니다, 우리 흑산도에서만큼은 아니다.
3월인 지금도 밭에는 겨울을 이겨낸 배추와 무우가 그대로 심겨져있는 시금치도 잔뜩이다.
이러하니 맛없는 냉이가 밥상으로 올라올 겨를이 없었던 것이다.
한 겨울에 무우채나물, 배추나물, 시금치나물이 늘 밥상위에 올라오는 남도의 섬은 냉이도 찬밥신세인 것이다.
냉이를 사투리로 뭐라 하셨는데... 까먹었네요... 다시 알아오리다.
토담님의 댓글
토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아이러니다.
난 52년 625전쟁 종전되던 해에 태어났다.
식물에는 관심도 없어 초근목피에 아마도 달래냉이는 동요에 나오는 것처럼 친숙한 우리의 초근일 터.
초근도 많이 많이 먹고 자라고 목피-어린 소나무 새순 껍데기-도 많이 많이 먹고 자란 내가, 냉이 꽃을 야생화 사진찍기를 하기 전엔 몰랐다는게...
지금도 달래가 꽃을 피우는지 안피우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마트에서 달래사다 간장에 섞어 김에 싸 먹으면 맛이 그만이라는 생각밖엔...
세월이 좋아져서 지금은 이만큼 삽니다...ㅎㅎ
도톨님의 댓글
도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냉이된장국 먹고 싶어집니다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쳐 먹어도 얼마나 맛있는데요
문제는 냉이 손질하기가 여간 성가신것이 문제지요!!!
삼백초꽃님의 댓글
삼백초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냉이맛은 잘 몰라요.....
허지만 이른봄에 나오는 냉이가 춘곤증에 좋고 꽃피고 나면 씨가 눈에 좋다는 말은 들었지요.....
민파이브님의 댓글
민파이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냉이무침 너무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