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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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292회 작성일 12-04-23 08:36본문
올해 유난히 저 금괭이눈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노오란색이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을 보고 또 보고
죽은 나무 뿌리 근처에서도 새로운 생명이
저렇게 눈부신 꽃을 피워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바위 틈 사이에서도 의연히 꽃을 피워내는 금괭이눈이
봄이 무르익을 때까지
내게 주어진 마지막 힘이 소진될때까지
깊은 산속으로 물소리 친구삼아
자꾸만 걸어들어 갔습니다.
근처에서 동물의 울음소리도 들려올때도 있었고
짐승들의 털갈이 현장도 볼 수 있었지만
그런 두려움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려는 의지를 꺽지는 못했습니다.
아..정말 미친것 같습니다.
꿈속에서도 멎지 않는 이 지독한 사랑^^
댓글목록
설용화님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풍경은 알리움 동산 근교에 흔하지
다른 곳에선 본 기억이 안납니다.
제가 꿈속에서 그리워 하는 모습입니다.^^
하고지비님의 댓글
하고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나 볼 수.. 느낄 수.. 없는 것을 보는 공력!!!
그것은 지독한 사랑...
부럽습니다^^
흰구름님의 댓글
흰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멋지네요
알님은 야사모의 귀한 보물인거 아시죠?
홀로산행을 하면서도 무서워하지않는
그 갸녀린 모습속에 숨어있는 용광로 같은 열정
그런 알님이 아름다운것도 맞고요
나같은 겁쟁이는
그런 지독한사랑이 부럽습니다~ㅎㅎㅎ
나무그림님의 댓글
나무그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기다리는
예쁜 이야기가 있고 사진이 있고 음악이 있는
좋아요.
영감님의 댓글
영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분위기 무쟈게 좋아유~~~
삼백초꽃님의 댓글
삼백초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리움님의 지독한 사랑......
덕분에 금괭이눈들의 다양한 변화를 즐감 합니다....
k초록님의 댓글
k초록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분위기가.. 환상적입니다...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