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개떡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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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님의 댓글

지역마다 관습이 다르다 보니...보리개떡, 집장이라~~~~
보리개떡은 떡 종류인듯 한데 집장은 뭐지요?
설용화님의 댓글의 댓글

틀리면 지적하십시오!^^
아마 보리 추수가 끝난다음에 보리로 개떡을 만들어서
메주처럼 띄웠나 봅니다.
그 보리개떡(쌀로도 가능)으로 메주와 혼홥하여...
속성된장(빠르게)을 만들어 먹었는데
그 된장을 집장이라 하더군요
된장하고 쓰임새는 같은데 맛이 조금다르고
밥을 직접 비벼 먹을 수 있습니다.
다우리님의 댓글의 댓글

이곳의 보리개떡은 보리로 만든 것이 아니고
보릿겨(보드라운 등겨)로 만들어 짚불로 굽습니다.
그리고 추녀밑이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어 발효도시키며 말립니다.
이 말린 것을 집장을 만들때 곱게 빻아 메주와 혼합하여 집장을 만들지요.
설용화님의 댓글

제가 집장을 좋아하는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맥이 끊겨 버려서
많이 아쉬워해서 이리 저리 알아보니
충청도를 비롯해서 영,호남이 다 해 먹더군요
방법도 대동소이 하고...
밥 비벼먹으면 맛있는데...^^
초이스님의 댓글의 댓글

그렁께 집장=된장...이다~ 그말이제라?
호남사람이지만 첨 듣는 말인디...
개떡~하면...쑥넣고 버무러서 쪄내는 떡이랑, 밀가루를 범벅해서 맹그는 떡을 개떡이라고 허고요~
개떡은 개가 뭉능거시 아니고 기냥 대~충 맹근(정식으로 공력을 들여 맹근 떡 말고...), 암때나 아무나 뭉는거슬 말혀요.
글고 된장은 곧주거도 콩으로 메주를 띄운 것만 사용해서리...된장 맹그는디...^^
요새는 어쩡가몰라도요~!
우구리님의 댓글

그래도 집장을 맹그라 드시는 분들은 그 시대에 먹을끼 대충 되었다는 야급니다...
전 어릴때 이거이 참 중요한 식사 대용품 이었습니다...
고방(지금의 정미소)에서 보리를 빻코 그 등갯가루를 곱게 절구통에 다시 빻아서..채소쿠리를 솥에 넣코..
보리짚으로 때워 이 개떡을 쪘져...
얼라들 잘 무구라꺼 사까리를 약간 흩뿌려서 달게도 했는데여...
죄송한 야그지만 응가를 하면 엉뎅이가 까칠 한것 같기도 하고...
코 질질 흘리시밍서..이 개떡을 게걸스럽게 먹는 어린 우구리를 상상함 해보이소...으흐흑...
유기오 사변이 따로 음쪄...
들국화님의 댓글

강원도가 친정인 친구가 줘서 먹어봣는데 일본식 된장과 조금 비슷한 맛이 납니다.
도랑가재님의 댓글

음마 ~
일반사진마당 풍경란에 댓글 달아 두었는데...
우리 지역에서는 집장 또는 막장 시금장등으로 불려집니다.
서경숙님의 댓글

곶감 같기도 하고 비스켓 확대 시켜 놓은 것 같기도 한.. 보리개떡. 6.25아침에 보는 풍경, 예삿날이랑 달라 보입니다.^^
영감님의 댓글

첨보는디 잘보고,배우고 갑니다...****
박다리님의 댓글

저도 집장이란것은 모르겠는데 하여간 어릴때 기억은 우구리님과 똑같은 아픔이........
양식이 없으니 어머님이 먹을거란 먹을거는 다 해주셨습니다. 그때가 다시 생각나네요. 보리개떡!
이오님의 댓글

보리개떡, 집장 모두 처음 들어 보는 말인데....한가지 배웠네요~
마님님의 댓글

배워보고 싶었던 집장입니다.
짚불로 구워서 만들어야된다는....
가까운곳이면 좋았을것을....
옛것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샘터돌이님의 댓글

사라져가는 소중헌 나라의 자산이져
포근헌 엄마의 품과같은
사랑이 잇구
행복이 그득헌~.~
섬지기님의 댓글

달콤 시큼한 맛이 일품이었죠.
이거 먹고 싶어도 해줄수있는 사람이 없어 추억으로만 먹고 있습니다.
아가다래님의 댓글

하이고.....다우리야...이거이...이기 집짱 아~이~고..등개장???아이가??이름을 바~까~라~~
집장은 ...말이다..메주가꼬 맹글었능기고..
보리개떡 가꼬 맹그능거는 "등개장"이라 칸다...마째????마째ㅎㅎㅎ~~
우리는 맨날 묵는데..크다란 박~방티에 보리밥캉 나물캉 이거 등개장 한수까락 고붕으로 노~코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디리 범벅을 하믄..
서느키안자묵따가 너드시 주거도 아무도 모른다 아이가~~
요...쭈 우에동네 마님캉..섬지기님...무그실라카믄 ???얼릉 보내드리끼예~~
다우리님의 댓글의 댓글

아가다래 누님 잘 계시능교?
좋은지적 고맙습니더.
집장이 아니고 지장이라카데요
지가 잘 못 알아 듣고~~ 지송합니더.
으성 포준말로 쓴 누님의 글이 더 재미있습니더.^*^
등겨장 만드는 법을 여기 올릴낑께 참고하여 함 만들어 보이소
■ 등겨장
< 재 료 >
보리등겨 4컵, 보리쌀 1컵, 흰콩 1컵, 고춧가루 2큰술, 조청 1컵, 소금
< 만드는 법 >
1. 보리등겨를 반죽하여 둥글게 빚어 가운데 구멍을 내고 김이 오르는 찜통에 쪄서 대강 말린 후 불에 구워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발효시킨다.
2. 노랗게 곰팡이가 피면 먼지를 제거하고 곱게 빻아 가루를 낸다.
3. 물에 12시간 담근 보리쌀과 콩은 무르게 삶는다.
4. ③을 식혀서 빻은 등겨가루와 고춧가루, 조청을 넣어 고루 섞고, 소금을 넣어 간을 한다.
< 특 징 >
조청의 작용으로 한나절쯤 지나면 먹을 수 있으며, 짜지 않고 영양이 뛰어나며 특히 소화가 잘 된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각 가정의 독특한 맛을 낸다.
< 유 래 >
1980년대 이전 보리를 많이 재배할 때 보리등겨를 이용하여 장을 만들어 양념장으로 먹었다.
※자료 제공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 ☎053-320-0242~3)
창원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 바쁘시데예. 지가 모TVv프로에 나오시는 걸 잘 보았심미더..
아가다래님의 댓글

아이고~~이제사 맞능기라~집짱은 집푸락찌 까라가꼬 콩을 띠아서 맹글었능기~~다
참말로카믄 집짱이 직기준데이 참말로 맛이 있는기~다..
창원???누군교???고맙꾸예~..내가 쪼메이 바쁨니더~~^^
그래도 야사모는 안잊어뿌리고 삐끔~~빼끔~~들어와서보고 갑니더~~^^~
야...사...모..홧팅..^**^~
부용님의 댓글

도무지 첨 접하는 신기한 말씀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