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무 바로알기 책이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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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377회 작성일 14-06-30 17:12본문
혁이삼촌 이동혁님이 이번에 또 일을 내셨네요.
한국의 야생화 바로 알기 1172종에 이어
한국의 나무 바로 알기 767종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집에 도착했어요.
대청봉에서 내려와 피곤한 눈으로 핸드폰을 보니
이동혁님이 보낸 소포가 도착했다는 메세지가 와 있더라구요.
집에 도착하니
이런 보물이 ....아이들이 받아서 벌써 개시를 했더라구요.
저자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는
인생이 녹아 있는 이 책을 제가 이렇게 편안히 앉아 공짜로 받아도 되는 건지
황송하기 이를데 없지만
기쁜 마음으로 받아 들었습니다.
책 표지의 사진 중에서 모르는 꽃이 있어
탐구심이 발동하여 찾아보니
구슬꽃나무 또는 중대가리나무라고도 불리는 꽃이네요.
암매는 알지만 아직 담아보지 못한 꽃이고
그외에도 사실 야생화만 알기에도 벅찬 세월인데 말이죠.
그냥 꽃과 만나는 일이 마냥 즐겁고 행복한 저로서는
이런 일은 상상도 못할만큼의 노동과 집요함 없이는 결코 흉내도 낼 수 없다는 걸 아는 까닭에
더 황송할 밖에요.
생각하나로 저에겐 더 이름이 익숙한 이동혁님을 알게 된 건
아주 오래 전
2000년 밀레니엄도 되기 휠씬 전
한 통신에서 글을 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죠.
눈만 뜨면 이동혁님의 소설과 시를 읽고
익살스런 그의 일상을 엿본다는 것만으로 활력이 되었기에
굳이 만나지 않아도 그의 면면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또 이렇게 야생화와 사진이라는 같은 주제로 길을 가다보니
꽃밭에서 두어번 만나는 일이 있었지만
묵묵히 어떤 사람이 가는 길을 응원하고 있는 정도였는데
늘 과분한 선물로 감동을 주네요.
이번 책은 저도 정독을 하면서 자주 찾게 될 거 같기도 하지만
남편이나 울 아들도 관심이 생기는 지
' 엄마, 이 책 빌려줄수 있지? '
라며
허락을 받아 놓습니다.
눈물 나게 아름다운 시간들이 흘러갔습니다라는 글로 시작되는 머리말을 읽으며
다는 알지 못하지만 그간의 고생을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이일을 하면서 스스로 가장 불쌍할 때가 언제냐고 한다면 다리에 난 상처를 볼 때라고 합니다.
취미로 즐기는 저도 정갱이 깨 먹고 나무가지 돌부리에 걸려 난 상처가 시간이 지나도 잘 아물지 않고
상처 난 곳에 또 상처가 나 이제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내놓고 다닙니다.
'하얗다고 칭찬 받던 피부는 자외선에 그을려 납빛으로 변했고,
동안 컴플렉스에 시달리던 얼굴은 이제 씻지 않으면 알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ㅎㅎ 맞아요. 엄청난 동안이었죠...
한국의 산과 들에 자생하는 나무를 비롯하여
원예품종까지 총 767종을 방방곡곡 구서구석 누벼 상세히 소개하였습니다.
나무의 개화기와 결실기, 높이,이름 유래,이명, 유사종
기본수형 사진과 동정에 필요한 꽃, 잎 (앞면, 뒷면 포함)
나무의 특성에 따라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노.거수와 천연기념물 까지
동정포인트를 실어 철저히 독자의 입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알 수 있게 한 책.....
고생한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앞으로도 쭈욱.........당신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킹스밸리님의 댓글
킹스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른 한권 사야 겠네요!
빠른 출간 소식 감사합니다.
물안개아재님의 댓글
물안개아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선물덕에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주문을 해야하는지아니면 서점에서 사야하는지~~ㅎㅎ
알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알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인터넷으로 주로 사지 서점은 장담할 수가 없어서요
책이 있을지..
꼬레아님의 댓글
꼬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구입하러 갑니다.
나무가 너무 어렵다는 생각 저 만의 생각일까요?
샘터돌이님의 댓글
샘터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넘 좋은 자료이군여^^
우구리님의 댓글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났네 일났어여!..
차거운 금속 알미늄님이 달기 시작 해쓰여..ㅋㅋㅋ
귀한 선물 받아서 한참 동안 아침 공기가 달달해 지것슴돠...ㅋㅋ
근데 난 언제 알미늄님 얼굴 함 보노...쓰...
넘해..흑...
창원님의 댓글
창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인연이 아름다운 선물까지 축하드립니다.
킹스밸리님의 댓글
킹스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인터넷으로 주문했더니 벌써 도착했네요. 요즘은 빨라요~~~
우구리님의 댓글의 댓글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도 오늘 아침 어제 배송되어온 책을 보니 이 책을 만든 친구가 고생 억시러 한것 가타여..
쉰내가 실실 나데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