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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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410회 작성일 03-08-01 12:13본문
"빈 들 형!, 내일 12시 30분 번개팅좀 넷에 올려줘요."
춘천 서면 툇골에 장마끝이라 고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니 족대로 고기도 잡고 모처럼 물놀이도 좀 하며 친선도 도모하자는 내용이었다.
이튿날 산호수에게서 또 전화가 왔다. 난쟁이랑 준비중인데 좀 일찍 나와서 도와달라고..
모처럼 다리밑 그늘 냇가에서 물에 발을 담그고 물장난을 치며 매운탕과 어죽을 끓여 먹으며 노는데 위에서 도로공사하시던 한분이 땀을 뻘뻘 흘리시며
" 노시기 힘들죠?"
문득 삼복더위에 하우스에서 직장에서 땀흘리는 여러분들이 생각나 죄송했지만 박상열님의 말씀처럼 2003년 들어 가장 맛있는 매운탕과 어죽을 끓여 주변에 있는 이웃들에게도 나누어 주며 소위 천렵이라는 오붓한 휴가를 즐겼다.
(사진1: 견지 낚시하시는 김예태회장님과 다리밑의 춘천우리꽃방 식구들
사진2: 그날 어죽및 매운탕으로 희생된 소양강 어씨 일가들)
댓글목록
바우나리님의 댓글
바우나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호어종은 아니겠죠. 잘 살펴서 잡수세요.
보기 좋네요. 고향이 그립구요.
김남윤님의 댓글
김남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장소가 어디이냐고 물으시는 분이 계시는데 이곳은 바로 낚시질 하는 김예태회장님의 고향 . 그리고 현재 산호수가 살고 있는 마을입니다.
안소영님의 댓글
안소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렸을땐 아버지를 따라다녔고, 지금은 남편을 따라 다니는 견지 낚싯길.
세월이 강물처럼 흐른 뒤에는 아들을 따라 다닐 수 있으려나......
(낚싯길에도 삼종지도가... ^*^)
들꽃사랑님의 댓글
들꽃사랑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쩜 물이 이렇게 맑은가요?
부럽습니다....
우구리님의 댓글
우구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상하게 맛있는건 난 항상 빠지더라...ㅜ.ㅜ
할미꽃님의 댓글
할미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맛있었겠네요...매운탕 정말 맛있죠...(고기들에게 미안해서 되도록 안 먹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쿨님의 댓글
쿨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 뒤에 혼자서 고개 숙이고 서계시는 분은 뉘신지~?
아무래도 먼가 잘못되어 혼자 삐치신것 같은데~~^
민들레님의 댓글
민들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리큰 피래미의 견지 손끝맛이 참 재미 있으셨겠습니다.....^^
꽃소리님의 댓글
꽃소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노시기 힘들죠?" - 가히 압권입니다...!
다니님의 댓글
다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물맑고 고기많고 좋습니다. 가장 맛있는 매운탕과 어죽~~먹고싶다...
꽃향유이미경님의 댓글
꽃향유이미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 물고기들 이름이 다 뭐드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