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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모 관련 강원일보 기사(금강산 우리꽃 씨앗 뿌리기 행사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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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들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396회 작성일 05-04-11 14:27

본문

-강원일보사·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공동
 -금강산에 우리꽃 씨앗 뿌려주기 운동

 행복은 누가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것 이라고 했던가.

 우리 꽃에 취하다 못해 아예 미쳐버린 남녘 사람들이 금강산 우리 꽃에 흠뻑 젖었다.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야사모).

 남녘의 끝자락 한라산에서 태백산 설악산 지리산 거문도까지 우리 꽃이 좋아 밟지 않은 땅이 없다.

 이제 북쪽 금강산에 남녘 씨앗을 뿌려주고 돌아선 길.

 뿌듯함과 아쉬움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당신의 품에 남녘 씨앗을 안겼으니 그것은 바로 통일이다.

 5월 설악산에서나 볼 수 있는 만리화가 4월 북고성 삼일포에서 자태를 뽐냈다.

 간들거리는 북녘 봄바람에 만리화 춤을 추니 저절로 발길이 멈췄고, 흥겨운 아리랑에 어깨가 들썩인다.

 금강산 구룡연 앞 동석동의 흰둥근털 제비꽃은 광인(狂人)을 더욱 즐겁게 한다.

 보라색 제비꽃이 무슨 연유로 하얗게 변했나.

 금강산 양지 바른 곳에 때이른 우리 꽃 벙그는 소리가 요란하다.

 새색시 치마폭도 들춘다는 금강내기 바람이 심술을 부리고 마지막 꽃샘 추위가 맹위를 떨친다. 그래도 움트는 우리 꽃의 놀라운 정열을 막지 못한다.

 동석동과 해금강, 삼일포에 드러난 우리꽃, 노랑 제비꽃, 청멍구(청미래덩굴), 진달래, 만리화 등등.

 “한라의 고고한 한란 피더니

 백두를 향하여 오르던 꽃 소식

 금강 마루에 씨앗으로 뿌려지네.”(야사모 홈페이지 이야기 마당중에서.)

 민족 영산 금강산에 아름다운 우리 꽃 뜨락을 엮어 내고 남과 북이 어울려 꽃 잔치를 벌이고 싶다.

 그래서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초롱꽃 매발톱꽃 큰꽃으아리 쑥부쟁이 구절초 금낭화 동자꽃 솔나리 등심붓꽃 등 씨앗을 뿌렸다.

 우리 꽃에 미친 사람들, 야사모는 그들의 방식대로 그렇게 통일을 노래했다.

 글:金昌宇기자·사진:김명섭기자

댓글목록

히말라야님의 댓글

no_profile 히말라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국화님  부산이신것같군요  활동도마니하시구요
저도부산이랍니다    근교에나 갈때  참여해보구시펀데
아직초보라 잘모르 니열심히배우겠습니다 

이혜경님의 댓글

no_profile 이혜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들 하시군요. 저희는 서울에서부터 같은버스를 타고 가면서 참 행운을 만났던 거로군요. 야사모분들을 알게 된것이 가족행사에 금상첨화였어요. 안그래도 저희 아버님을 비롯하여 자녀,손자손녀들까지 자연에 대한 관심들이 많은 편입니다.
아버님도 예전에 대학동아리로 고인이신 최기철박사님의 지도하에 한국의 토종 물고기 탐사반활동을 하신적이 있을 정도이시죠.
그래서인지 자녀들도 유난히 별거 아닌 것 같은 풀잎사귀에 애착을 보이곤 한답니다.
그리고 손녀중에도 고1 재학중인 효선양은 새와  환경오염등에 관심이 많아 그 방면으로 연구물도 내서 상도 타고 그런답니다.
또 초등5학년인 진하양도 역시 풀,나무,곤충에 아주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이번 행사참여한것을  몹시 뿌듯하게 여기고들 있어요.
꽃이름도 많이 알게되고 이다음에도 내가 뿌린 씨앗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라도 다시 금강산을 찾게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튼 이번 기회로 특히 어린 아이들이 금수강산에 대한 사랑을 더욱 갖게 되었으리라 생각하니 기쁘기 그지 없어요.
이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히말라야님의 댓글

no_profile 히말라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일마니하십니다  야생화농장이꾸며졌으면  한번가보구싶습니다
시간내서 참여도 해보구시퍼니  참가도 시켜주시구요
마니마니 발전하시길기원합니당!!

한영교님의 댓글

no_profile 한영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매우 미미하지만 이제 시작을 했다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우리가(야사모) 뭉치면 못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남측 전망대에서 부터 북측 금강산 정상까지 우리꽃을 화려하게 수놓일에  우리 모두 협조하여 야사모의 위력을 높여 보십시다.
나아가 북측의 야생화를 모아 북측에 야생화 농장을 꾸며 우리꽃을 널리 보급하자는 의견 합의도 했습니다.
3일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원일보사 김전무님. 정치부 부장님. 촬영기사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두분은 이미 야사모에 가입 하셨습니다) .
또한 앞으로 전폭적으로 야사모 행사를 돕겠다고 발벗고 나서신 현대아산주식회사 호텔사업본부 최인식 본부장님께도 이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송님의 댓글

한송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모처럼 흐뭇한 기사를 대합니다.
야사모의 전체 분위기가 항상 이랬으면 싶군요.

빈들님의 댓글

no_profile 빈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올리려 하다가 야간작업하려 했는데 구콰님께서 올리셨군요.
1면에도 났더군요. 야사모와 강원도는 아마 자매결연을 맺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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