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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4-05-21 14:18 | 259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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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도 하기싫고... 어릴적 명절때 운동화를 사오시면 날이 밝기가 무섭게 운동화를 신고 그리고 바지가랭이는 일부러 좀 치켜올리고 골목길을 누비면 지나가던 동네 어른신 들은 "아! 요녀석 새운동화 신었구나.."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던 그런 기억들을 떠올리며.., 자랑스럽게 새로산 카메라를 메고 낙안읍성을 거만하게(?) 걸었습니다. 그러나.., 별로 알아주는이도 또, 눈길을 주는 사람도 없고 하여 멋적어  동네가운데에 있는 정자나무 아래에서 잠시 뭐 보이는게 없는지..엥글을 돌리다가  저멀리 나무아래에 소곤거리는 두사람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런시간.., 이런곳에서, 무슨 할말이 그리도 많아서.. 저렇게 가까이 앉아서.. 궁금하였지만..., 물어볼 필요가 없었지요.. 보면 모르겠습니까???

댓글목록 12

  사진을 보니 카메라가 무척 궁금해 집니다...
담에 뵙게 되면 그때 자랑하세요!!
카메라 관리 잘하시고요!! 요새 두메 카메라만 보면
눈이 뒤집히니까요~~  ㅎㅎㅎ
  카메라 새로 장만하시어,  동심 으로 돌아간 하루셨네요...
맘에 드는거 손에 넣으면 괜히 으~쓱해지는 기분,  지도 알지요.

한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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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에 있었던 모든 일은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고...

노루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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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눈이 좋으시네요^^
담부터는 사정없이 다가 가십시요..좋은 사진 기대됩니다^^
  ㅋㅋㅋ 첨 카메라를 들고 났을때의 기분 이해 함돠...
근뒤..어릴적 고무신을 신고 댕기다가 "완신또-일본말"라는걸 항개 얻어신고는
나무타기를 하다가 고만 쭈악찢어져서 그날 저녁 울어무이인테 부지깽이로 쫘악 찢어 지도록 두둘겨 맞은 기억이...
  일하기 싫은날..
카메라를 메고 촬영대상을 찾아 다니는것..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세상의 온갖 삼라만상을 카메라와 눈속에 담는것도.. 그또한 매력적일것만 같네요.
  운동화 귀했었지요.  남자아이나 여자아이나 모두 고무신을 신던 시절, 처음 운동화를 갖게 되었을때의 감격이 새롭습니다.
참샘님, 새로 장만하신 카메라 거만하게 메고 다니셔도 되요. 사진이 너무 좋은걸요!

고운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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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참샘님 얘기가 제 어릴적 모습같아 웃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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