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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산국

작성일 12-10-03 22:22 | 1,627 | 10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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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대가 올라오기 전까지는 잎을 보면 산구절초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
가을이 되어 꽃대가 올라오면 키도 크고, 줄기잎도 삼지창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죠.
습지에서만 볼 수 있는 종이더군요!!!

댓글목록 10

답글
이 아이는 꽃모양은 구절초/산구절초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실제로는 다른 종입니다.
습지성 식물로 "키큰산국"이라고 하지요!^^
키는 확실히 커요. 어떤 개체는 사람키보다 큰 것도 가끔 있습니다!!!
습지를 탐사할 기회가 있으면 꼭 찾아 보세요.
가는잎오이풀, 숫잔대, 께묵, 버들분취, 버들잎엉겅퀴 등이 요즘 꽃이 피는 습지성 식물들이죠. 아~ 그리고 개쓴풀도 있습니다!^^
모르고 봤다하면 그냥 구절초 일종이겠거니 하고 지나쳤겠습니다. 일단 이렇게 잎이 가는 산국도 있구나 하고 기억해두겠습니다.
노랗고 꽃이 작으면서 키만 멀쑥한 산국을 그리며 갔는데
의외로 꽃도 크며 흰 것이 구절초라해도 곧이 듣겠더군요.
질퍽이면서도 꽃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킹밸리님 모습이 떠 오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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