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게으름은 영원한 게으름이다(?)...
진짜 마약처럼 게으름은 무지막지하게 사람을 쳐박아 놓습니다..
이상하게도 한 두어달 여기에 들어 오지 않았다꺼...사진을 찍은거이 음따꺼...이상하게도 안들어 와지능거 있쪄..허..참..나...
고딩때..숙어처럼 외웟던  out of sight,out of mind......틀린 말이 아니더라구여...
자주봐야 정(情)도 나거..가까이 부딪혀야  일도 생기능거 같습니다..

멀대 같은 대나무가 설 수 있는 까닭은
곧아서도 단단해서도 그건 절대 아니다
뿌리들 땅속의 인연 놓치 않기 때문이다

알곡 여문 벼가 설 수 있는 까닭은
알차서도 결곡져서도 절대로 아니다
한 포기 함께해 온 어깨 서로 겯기 때문이다

하늘 아래 너와 내가 서 있을수 있음은
힘,능력 그 무엇 때문도 결코 아닐 것이다
때때로 서로 위해 흘린 눈물 그것 때문 아닐까..

이옥진 –설수  있는 까닭..

느므 묵고 산다꺼 허우적 거렸든거 같습니다..
풀 빛 하나,소리 한모금,작은 부딪힘,사소한 언쟁,잔잔한 안타까움,기다림과 설레임,사랑하는 나의 이웃한 것들..
아무리 날씨가 덥더라도...
이 작은 것들과도 이 아침 션한 냉수 한잔 나눠 마셔야 할듯 함다..
느므 덥습니다...
건강 유의 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