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홍나물
작성일 11-10-14 07:43
조회 1,487
댓글 11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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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F4.0, ISO-100, 1/40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1:10:09 15:58:07
Canon EOS 5D, F3.5, ISO-100, 1/64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1:10:09 15:59:12
Canon EOS 5D, F3.2, ISO-100, 1/64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1:10:09 16:00:38
Canon EOS 5D, F3.2, ISO-100, 1/40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1:10:09 16:00:54
이놈은 갯방구사이나..갯벌..혹은 염전 주위에서 단체로 붉은 빛을 낼때가 아름답습니다..
한놈 한놈 볼수록 억수러 못생겼다는것은 확실 하지만...단체로 모아서 붉은 빛을 발할때는 그 넓은 염밭이 붉은 카펫처럼 그렇케 되지요...
퐝에도 염전이 있었다...사실 입니다..제가 초딩때 본 염전은 우리집에서 앞강을 건너가면 염밭이었지요...
지금 퐝시 칠성천을 이야기 합니다만...그대는 기수지역(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지역)이었더랬습니다...조수 간만의 차이는 크지 않치만
물이 드나들고 난 저 먼발치서..분명 검은 뻘흑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벌겋케 물든 곳이 바로 이놈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때는 잘 몰랐지만...거저 가을되면 후리그믈과 초망으로 가물치와 장어 꼬시라지(망둥어) 잡고,
그리고 삘로,쌀로새(도요새)를 말총으로 고리를 맹글어 잡던 그곳이었습니다
(퐝 영흥 초등학교 남쪽편,현재는 고속버스 터미날)..온 얼굴에 뻘이(국케) 묻어오면 우물가에서 씯고 들어가도 뻘흙냄세가 나서 엄마인테 들키곤 해쪄..
나락 추수가 시작되면 형산강이나 앞강에서 어설푼 줄에 낚시바늘만 있으면 꼬시라지 한주전자 잡는일은 어린나에게도 아주 쉬운일 이었습니다..
바로 그 굵은 꼬시라지를 '우구리'라고 했죠...그래서 제 아뒤가 그렇케 붙여 진겁니다..으흐흐흐...
지금 시대의 이야기로는 완전 무공해 음식만 먹은거 같습니다...늘 바닷가의 넉넉한 비린내와 깊은 숨을 들어쉬지 않고는 절대 맡을수 없는 그 독특한 뻘냄세..
그리고 전혀 가공치 않는 바다에서 나는 신선한 음식(?)들...그래서 제가 몸이 일캐 약하기도 하능가 봅니다...으흐흐..
뻘 하면 서해만 생각하시는데...크진 않았지만...울집에서 대문나서면 바로 뻘흙이 천지 삐까리 였죠...적어도 어린 제눈에는요...
세끼를 잘못먹던 그 시절에 이 해홍나물은 봄에 아주 유용한 반찬이었습니다 보릿고개에도 가끔 가끔 판에 오르고 먹은것으로 기억 됩니다만...
글쎄요 요사이도 먹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느므 제 주위의 야그만 한것 같아 무척 거시기합니다...어릴적 기억들이 이나물을 보면서 다시 온몸에서 비늘이 일듯이 성성히 일어나서
기냥 쉽게 읽고 가시라꺼 스물스물 적어 봤습니다..
행보칸 주말 보내세요...^^*
한놈 한놈 볼수록 억수러 못생겼다는것은 확실 하지만...단체로 모아서 붉은 빛을 발할때는 그 넓은 염밭이 붉은 카펫처럼 그렇케 되지요...
퐝에도 염전이 있었다...사실 입니다..제가 초딩때 본 염전은 우리집에서 앞강을 건너가면 염밭이었지요...
지금 퐝시 칠성천을 이야기 합니다만...그대는 기수지역(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지역)이었더랬습니다...조수 간만의 차이는 크지 않치만
물이 드나들고 난 저 먼발치서..분명 검은 뻘흑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벌겋케 물든 곳이 바로 이놈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때는 잘 몰랐지만...거저 가을되면 후리그믈과 초망으로 가물치와 장어 꼬시라지(망둥어) 잡고,
그리고 삘로,쌀로새(도요새)를 말총으로 고리를 맹글어 잡던 그곳이었습니다
(퐝 영흥 초등학교 남쪽편,현재는 고속버스 터미날)..온 얼굴에 뻘이(국케) 묻어오면 우물가에서 씯고 들어가도 뻘흙냄세가 나서 엄마인테 들키곤 해쪄..
나락 추수가 시작되면 형산강이나 앞강에서 어설푼 줄에 낚시바늘만 있으면 꼬시라지 한주전자 잡는일은 어린나에게도 아주 쉬운일 이었습니다..
바로 그 굵은 꼬시라지를 '우구리'라고 했죠...그래서 제 아뒤가 그렇케 붙여 진겁니다..으흐흐흐...
지금 시대의 이야기로는 완전 무공해 음식만 먹은거 같습니다...늘 바닷가의 넉넉한 비린내와 깊은 숨을 들어쉬지 않고는 절대 맡을수 없는 그 독특한 뻘냄세..
그리고 전혀 가공치 않는 바다에서 나는 신선한 음식(?)들...그래서 제가 몸이 일캐 약하기도 하능가 봅니다...으흐흐..
뻘 하면 서해만 생각하시는데...크진 않았지만...울집에서 대문나서면 바로 뻘흙이 천지 삐까리 였죠...적어도 어린 제눈에는요...
세끼를 잘못먹던 그 시절에 이 해홍나물은 봄에 아주 유용한 반찬이었습니다 보릿고개에도 가끔 가끔 판에 오르고 먹은것으로 기억 됩니다만...
글쎄요 요사이도 먹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느므 제 주위의 야그만 한것 같아 무척 거시기합니다...어릴적 기억들이 이나물을 보면서 다시 온몸에서 비늘이 일듯이 성성히 일어나서
기냥 쉽게 읽고 가시라꺼 스물스물 적어 봤습니다..
행보칸 주말 보내세요...^^*
댓글목록 11
저것도 엄청 짤 것 같토^^
쫌 짜죠,,흐흐흐...
오후에 담아도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
우구리가 무슨 의미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좀 궁금해었거던요!
우구리가 무슨 의미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좀 궁금해었거던요!
즐감은 하는디 ....
이것두 꽃인겨~~~
이것두 꽃인겨~~~
헉,,,
멀리서 보면 꽃처럼 보일수 있다는 거져......흐~~-3-3-3-3
멀리서 보면 꽃처럼 보일수 있다는 거져......흐~~-3-3-3-3
담부터 얘들은 멀리서 봐야긋네.....**^^**
눈비비고 찾아보면 혹시, ... 좀 마르기는 했군요!!! 시기가 시긴지라.
사실 이 해홍나물이나 칠면초 꽃사진 찍을려면 정말 땀 한바가지 흘려야, ...
사실 이 해홍나물이나 칠면초 꽃사진 찍을려면 정말 땀 한바가지 흘려야, ...
아...우구리란 닉이 그렇게 된거네요.. 뭘 뜻하는지 잘 몰랐느데...
오늘 정확히 배우네요... ㅎㅎㅎ 해홍나물,, 또하나 배우고 갑니다. 즐건 날 되세요.
오늘 정확히 배우네요... ㅎㅎㅎ 해홍나물,, 또하나 배우고 갑니다. 즐건 날 되세요.
그날렵한 몸매로 열심히 담으신 덕분에 잘보고 배웁니다
살짝 단풍드는 모습이 너무 멋지네요.
그래도 헷갈리는 해홍나물. 나문재. 칠면초........ 명확히 구분하는 방법이 뭔가요?
그래도 헷갈리는 해홍나물. 나문재. 칠면초........ 명확히 구분하는 방법이 뭔가요?
퐝엔 우구리도있고 뿌구리도 있다.
맨처음 왜 우구리란 이름이 궁금증을 유발 하기도 했었지만 우굴님이 꼬시래기 한주전자 잡던 시절에
전 뿌구리를 반주전자씩 잡던 그시절이 그려 지네요!
그러고보면 그 꼬시래기가 뿌구리를 많이도 닮았더군요
망둥어과에 속하는 한반도 고유종 민물고기인 동사리(Dark sleeper)를 내고향에선 뿌구리 혹은 뚜구리라고 불렀습니다 ~ 지금도......
맨처음 왜 우구리란 이름이 궁금증을 유발 하기도 했었지만 우굴님이 꼬시래기 한주전자 잡던 시절에
전 뿌구리를 반주전자씩 잡던 그시절이 그려 지네요!
그러고보면 그 꼬시래기가 뿌구리를 많이도 닮았더군요
망둥어과에 속하는 한반도 고유종 민물고기인 동사리(Dark sleeper)를 내고향에선 뿌구리 혹은 뚜구리라고 불렀습니다 ~ 지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