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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며느리밥풀

작성일 04-07-13 07:01 | 2,861 | 1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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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며느리밥풀인지?

댓글목록 15

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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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슬픈 전설이네요.
고수님들과 함께 다녀보세요. 금방 실력이 쑥쑥...그리고 무조건 찍어보는 겁니다.
잘 안나오면 지우면 되니까~~ ^^*
  며느리밥풀은 다른 이야기도 갖고 있더군요
비슷하지만 옛날 며느리가 밥을 퍼다가 밥솥 근처에 밥풀을 두개 떨어뜨렸는데 차마 아까와 버리지는 못하고 자기 입 속으로 넣는 순간 시어머니가 부엌에 들어 오다가 보고는 어른 밥상도 안 올리고 제 입에 먼저 밥들어 간다고 때려죽였다(넘 엽기적인 표현이지만)고 하더군요
그 며느리 무덤가에 핀 꽃이 며느리밥풀,,이고요.
근데 카메라 샀다고 신고한지 얼마 되었다고 이리 잘 찍는지..
기가 팍 죽었뿟다. 역시 난 기계치여~~

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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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쁘다. 좋다. 상큼하다. 깨끗하다. 너무 좋은 표현들에 감사드립니다.
시어머니들도 옛날에는 다 며느리였는데...

redzon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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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님 내공에 할 말을 잊었습니다....
야사모 일주일이면 달님 처럼 된다~~~
  꽃이름 붙인 사람들 진짜 위낀데이...
워째 며느리짜가 붙으몬 가시가 연상되누????
근뒤 카메라가 존깅가..찍사가 득도를 한깅가???
  고부간의 갈등. 시어머니께서 미운 며느리에게 하루에 밥풀 두 개만 먹고 살라고 했다나요.  배고파 죽은 며느리가 며느리밥풀로 환생하였데나 뭐레나.....그 밥풀 두 개가 위에 사진에 분명하게 보이네요. 좌우간 옛날에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무지 미워했나 봅니다. 며느리밑씻게, 며느리베꼽, 며느리밥풀... 등 "며느리"가 들어간  식물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옛날, 그러니까 전통적인 권위[도올에 의하년 그 근거라 해봤자 며느리의 남편을 자기가 낳았다는 것밖에 없는]가 시퍼렇게 살아 있던 시절,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얼마나 미워했는지 저절로 알게되지요. 지금은 입장이 정반대로 바뀐지 오래지만. 혹시 새로운 식물에 이름을 붙일 때 시어머니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름을 붙일지도... 물론 이런일은 일러나면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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