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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화

작성일 17-01-07 19:03 | 928 | 9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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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풍년화 개화 소식에
열 일을 제쳐두고 한 걸음에 달려가 보고 와서
부족한 시심(詩心)으로 글 하나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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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화(豊年花)


詩讚      민경희


소한(小寒)을 지나

대한((大寒)으로 치닫는 한 겨울의 중심

이상기온으로 말미암아 봄 같은 날씨에

때 아닌 풍년화가 만발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열일을 제쳐두고 한 걸음에 달려가 본다.



전혀 한 겨울 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함초롬히

샛노란 꽃망울을 화사하게 터트리고

올망졸망 피어있는 모습이 이채롭기만 하다



무슨 미련이 그리도 많아

아직 나뭇가지에 붙어있는

색 바랜 나뭇잎 사이로 빠꿈이 얼굴을 내밀고

어서 오라 반겨 맞아주는 듯한 모습에

한 발 다가서 살며시 품에 안고 볼에 입맞춤한다.









댓글목록 9

시찬님 대단하십니다.
꽃소식에 만사제쳐두고 찾아가는 열정
꽃을 보시고 느낀 영혼을 글로 쓰시는 감성
그래도 모자라
횐님들 보여주려 담아다 올려놓으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풍년화의 개화모습과 아름다운 시까지 멋집니다
닉네임에서도 시를 사랑하시는 분이셨군요
꽃과 시를 사랑하시고 열정까지 갖추셨으니 대단하세요~^^
좋운 사진을 많이 올려주시어 즐감합니다

이방은 자연상태의 야생화만 올리는 곳입니다
가끔씩 회원님들께서 원예종을 이방에 올리시는듯합니다
앞으론 방의 성격에 맞는 곳으로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풍년화 영춘화 산수유 매화(백매 청매 홍매 납매등)은 원예종으로 분류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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