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것들이 소리를 지를 때
창문을 흔들며
무엇을 운반 하는가

고속도로는 검은 채찍 같다
채찍 속으로 멀려들어가는 빛,빛
빛의 그림자들처럼
세계의 난간이 나타났다,사라졌다

누군가 난간처럼 서 있었다
그것은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김형숙 님의시"밤의 고속도로"


휴가철입니다..전 아직 일에 묻혀 갈 엄두도 못내고 있지만...남자들은 또 하나의 부담입니다..
가족을 데불고 휴가를 댕겨와야 올 겨울에 뜨신밥이라도 얻어 무굴낀데..으..
엄청 고민들을 하고 계실껍니다
글타꼬 꼬불쳐논 돈도 음꺼..비상금은 이미 털린지 오래되었꺼...
몸은 녹은 엿처럼 자꾸지쳐 가는데..집에 가족들은 눈치만 주고 있지는 않는지요..
우리나라는 휴가 받으면 차를 타고 달려가야 하는 괴상한 개념들이 있는가 봅니다..
저도 부인은 못하겠구요,,
하지만 여러가지 방법들을 동원해서 아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없는건지요
어제 행사를 댕겨오밍시렁...밤 고속도로를 달려오며...생각들이 아주 많이 교차 하였습니다..
결론은 이거 였습니다..
한국 남자들이 억쑤러 불상하다는것과
밤 고속도로에서는 "과속 하는것과 졸기는 절대 안된다"였습니다
휴가를 즐기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