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가 잘 다니는 길목을 지키는 야생화?

옛날에는 노루가 흔하게 살고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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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는 본적이 없고 어쩌다가 인기척에 놀라 후다닥 달아나던 고라니라는 녀석이 노루를 닮기는 했지만
식물 이름 중에 노루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몇 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이른 봄에 피어나는 노루귀는 꽃이 지고난 이후 돋아 나오는 잎의 모양이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노루오줌은 꽃의 뿌리에서 오줌 같은 지린내가 풍겨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이밖에도 노루삼, 노루참나물등이 있는데, 식물명에 노루가 들어간 식물들은 노루가 잘 다니는 곳에 자라는 특징들이 있다.
 
매화노루발이나 노루발은 우리나라 전국 어느 산에나 자라는 야생화이다.
봄부터 꽃망울을 달고는 있지만 정작 꽃은 늦게 피어서 6~7월이 되어야 한다.
한겨울에도 푸른 잎을 간직하고 있는 상록식물이라서 더욱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풀들이기도 하다.

매화노루발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노루발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학명 : Chimaphila japonica (키마필라 자포니카) 

꽃모양이 매화를 닮아 곱고 잎맥은 노루발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