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진이 제목과는 다르게 아닌 것도 있다고 뭐라 하시면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방울새란을 올리며 아쉬운 점은 제가 뭘 보러 갈 땐, 목표가 있었다는 점이죠.
웬 딴소리는...ㅎㅎ

울 동네에 큰방울새란이 그룹페스티벌을 할 만치 개체가 많았었는데, 재 작년엔가 아주 못된 남채꾼(아니? 일마들아~. 큰방울새란을 캐다가 어따쓰는데?)을 만나 전멸을 했었습니다.

어제.

그 남채꾼의 예리한 호미질을 피해 한개체인가 꽃을 피웠다길래 보러 갔었죠.

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들리는 말로 전에 있던 그 자리에서 좀 떨어진 자리에 한송이는 좀 시들고 한송이는 그래도 예쁘게 피어 있다더군요.

전 금년엔 보러 가지 않으렵니다.

내년엔 더 많은 꽃송이가 절 반겨주길 바라면서...

덤이긴 해도
밑에 사진은 산방님 계신 제주에 가야 볼 수 있는 꽃인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