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작성일 13-10-10 08:38
조회 1,990
댓글 18
추천수: 4
본문
NIKON D70, F9.0, Auto WB, Auto Exposure, 1/25s, 0.00EV, CenterWeightedAverage, 52mm, 1/1, Flash not fired, 800 x 532, 2013:07:20 05:52:51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모밀국수를 삶는 나무도 자작나무다
.............
백화가 백화 옆에서 촉루가 되기까지 산다.
내가 죽어서 백화처럼 흴 것이 숭없지 않다.
...............
위는 북쪽 자작나무에 대한 글이고 아래는 한라산 자작나무에 대한 글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모밀국수를 삶는 나무도 자작나무다
.............
백화가 백화 옆에서 촉루가 되기까지 산다.
내가 죽어서 백화처럼 흴 것이 숭없지 않다.
...............
위는 북쪽 자작나무에 대한 글이고 아래는 한라산 자작나무에 대한 글이다.
댓글목록 18
자작나무 숲 그립네요.
가을단풍함가봐야겠네요. 즐감합니다.
가을단풍함가봐야겠네요. 즐감합니다.
노랗게 단풍든 요즘의 모습을 한번 보여주세요!^^
한라산 오를 힘이 없어서...아마 다른 분께서 올려주실 거라 굳게 믿습니다.^^
여~가 어딩교?
분위기는 꼭 소천지를 닮았구마는....
잘 댕기왔습니다.
일요일 내 몸도 가볍게 느껴지는 사계리 바람 속에서 분위기도 잡아봤구요.
제주에서 가격대비 가장 맛있는 커피도 잘 마셨습니다.
분위기는 꼭 소천지를 닮았구마는....
잘 댕기왔습니다.
일요일 내 몸도 가볍게 느껴지는 사계리 바람 속에서 분위기도 잡아봤구요.
제주에서 가격대비 가장 맛있는 커피도 잘 마셨습니다.
설용화님께는 비밀로 하셔야 합니다. 제일 비싼 커피라고 뻥쳤거든요.
ㅍㅎㅎㅎㅎ^^
제주 살아 보겠다는 생각은 손톱 만큼도 안했는데
커피 때문인지 갑자기 손톱 만큼 들기 시작했습니다.ㅎㅎㅎ^^
제주 살아 보겠다는 생각은 손톱 만큼도 안했는데
커피 때문인지 갑자기 손톱 만큼 들기 시작했습니다.ㅎㅎㅎ^^
이거 어디꽝?
반영이 잘도 멋지우다~~
반영이 잘도 멋지우다~~
소천지...인지 뭔지는 몰라도 비오는 날 어딘가에 갔다가 또 어딘가에 끌려간곳..
무신 거랜고람신디 원 잘 모르쿠다게~~
어디로 끌려가고 또 끌려 가고..
나두 호꼼 그런디 도랑갑써.
어디로 끌려가고 또 끌려 가고..
나두 호꼼 그런디 도랑갑써.
끙~~~
아 멋진곳이네요 그동네 사시는 분들 무지 부럽습니다~~
야책님~~
너무 멋지네요
글도 좋고....
너무 멋지네요
글도 좋고....
북쪽 말은 알았 듣겠는데
제주말은 "숭없지 않다." 하나 알아 듣겠습니다.
톨스토이나 도스토엽스키의 소설 속에나 언듯 등장 하는 자작나무에 대한 말이
제주에서도 등장 하는 군요...
제주말은 "숭없지 않다." 하나 알아 듣겠습니다.
톨스토이나 도스토엽스키의 소설 속에나 언듯 등장 하는 자작나무에 대한 말이
제주에서도 등장 하는 군요...
흉이 되지 않는다 라는 뜻~~
숭=흉 일걸요.
숭=흉 일걸요.
가보고 싶은 제주의 힐링 자작나무숲 - 힐링포토 *(*
야책님 보구 잡네요^*^ 정모때 함안오실라우?
내가 갖고 있는 소천지 사진이 왜 여기에... ^^;;;;;
물가의 자작나무는 비슷한 풍경을 연출하나 봅니다.
물가의 자작나무는 비슷한 풍경을 연출하나 봅니다.
소천지가 맞을 겁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통배님께서 소천지 같다고 하셨고..비오는 날 각시가 저를 반강제(?)로 끌고 갔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실 것 같아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한라산에는 자작나무가 없습니다. 단지 글만 있을 뿐이지요. 자작나무를 백화라고 한다지요. 정지용님의 한라산 중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