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고려엉겅퀴
작성일 13-09-10 08:38
조회 1,062
댓글 9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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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F3.5, ISO-200, 1/20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3:09:08 14:43:22
Canon EOS 5D Mark III, F3.5, ISO-200, 1/80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600 x 900, 2013:09:08 14:45:25
Canon EOS 5D Mark III, F5.0, ISO-200, 1/6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600 x 900, 2013:09:08 14:49:39
Canon EOS 5D Mark III, F5.0, ISO-200, 1/10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3:09:08 14:48:29
Canon EOS 5D Mark III, F3.5, ISO-200, 1/10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3:09:08 14:42:56
강물이 아프다고 말하지 않는 것은
속 깊은 상처 아물어
생살 돋을 때까지
제 속에 산 그림자를 껴안고 있기 때문이지
바위가 아프다고 말하지 않는 것은
속으로 울음 울어
불길 잡힐 때까지
거인이 앉았던 자리에 가득한 고요 때문이지
-----김삼환 님의 시"거인의 자리"
제가 한창 세상 살기를 어려워 할때..친구들은 내게 말해 주었습니다...저 산이 태풍이 온다고 쉬이 소리를 내더냐...
저 큰 나무가 소소한 바람으로 흔들리더냐...저 바다가 저렇케 요동을 쳐도 작은배 하나를 어찌하지 못하지 않느냐...라고
씁쌀한 쇄주잔에 섞여 제가 위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더 소리내지 않고 침잠해야 할듯 합니다..
그러는 사이..무심코 가을이 와삐랬습니다..
으..이일을 어째할꼬?
속 깊은 상처 아물어
생살 돋을 때까지
제 속에 산 그림자를 껴안고 있기 때문이지
바위가 아프다고 말하지 않는 것은
속으로 울음 울어
불길 잡힐 때까지
거인이 앉았던 자리에 가득한 고요 때문이지
-----김삼환 님의 시"거인의 자리"
제가 한창 세상 살기를 어려워 할때..친구들은 내게 말해 주었습니다...저 산이 태풍이 온다고 쉬이 소리를 내더냐...
저 큰 나무가 소소한 바람으로 흔들리더냐...저 바다가 저렇케 요동을 쳐도 작은배 하나를 어찌하지 못하지 않느냐...라고
씁쌀한 쇄주잔에 섞여 제가 위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더 소리내지 않고 침잠해야 할듯 합니다..
그러는 사이..무심코 가을이 와삐랬습니다..
으..이일을 어째할꼬?
댓글목록 9
삽주, 고려, 정영...제가 생각한 순서입니다.^^
삽주는 아닌거 가타염...잎이 느므 쫍잖아염...
어느분이 재판을 쫌 해주세여..ㅋㅋ
어느분이 재판을 쫌 해주세여..ㅋㅋ
너무 어려워서 패스~
삽주는 아니고 흰고려엉겅퀴는 맞는데 정영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삽주는 아니고 흰고려엉겅퀴는 맞는데 정영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약간 보라빛이 섞인 오묘한 모습..
이쁘기는 한데 이름찾기는 넘 어려버여..
이쁘기는 한데 이름찾기는 넘 어려버여..
흰고려엉겅퀴와 글귀 가슴에 묻고 생활하겠습니다.
명언과 더불어 꽃이더 보배스럽네요.
명언과 더불어 꽃이더 보배스럽네요.
귀한넘과 조은글귀 감사 합니다..^^
잠깐 삽주~ 했지만...
패쑤~~~
근디 우굴님의 잘 어울리~~~는 저 감성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패쑤~~~
근디 우굴님의 잘 어울리~~~는 저 감성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쏘주 마시몬 나와염..ㅋㅋㅋ
흰색은 첨보는듯합니다
멋집니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