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작성일 13-03-18 17:16
조회 1,157
댓글 1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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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시골은 박씨 집성촌이랍니다.
보이는 묘지마다 죄다 집안 어르신들이 주무시더라구요.
엎드리면서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 아재요~~. 꽃이랑 같이 절받으이소~~"
풍도를 못가 아쉬웠지만
여기저기 할미꽃들이 지천으로 피어있어 행복한 3시간의 나들이.
보이는 묘지마다 죄다 집안 어르신들이 주무시더라구요.
엎드리면서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 아재요~~. 꽃이랑 같이 절받으이소~~"
풍도를 못가 아쉬웠지만
여기저기 할미꽃들이 지천으로 피어있어 행복한 3시간의 나들이.
댓글목록 15
통배님이 간만에........ 방가워유. ㅎ~
할미꽃이 지대루 자라잡았네요.
역시 할미꽃은 산소이 있는것이 분위기가 질~ 이지유.
할미꽃이 지대루 자라잡았네요.
역시 할미꽃은 산소이 있는것이 분위기가 질~ 이지유.
그렇죠?
잔디밭에 머리깔고 엎드려 따뜻한 볕받고 있으니까 행복했답니다.
잔디밭에 머리깔고 엎드려 따뜻한 볕받고 있으니까 행복했답니다.
고맙습니다..
살아계셔 주셔서....
살아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굴님의 두줄 댓글에 한참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안부 여쭤주는 곳이 어디있을까 하구요.
우굴님의 두줄 댓글에 한참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안부 여쭤주는 곳이 어디있을까 하구요.
할미꽃이 피어 있어 집안 어른들께 절 하기가 즐거웠지요?
ㅋㅋ 죄스러워서 그랬다니까요.
몇년만에 내려와서는 꽃에게만 엎드리는게....
몇년만에 내려와서는 꽃에게만 엎드리는게....
수줍은 듯한 할미의 화려함이 눈길을 끄네요.
이뻤어요.
해비님은 여전히 열심히 꽃구경 다니시죠?
부럽습니다.
좋은 꽃 많이 보여주세요.
해비님은 여전히 열심히 꽃구경 다니시죠?
부럽습니다.
좋은 꽃 많이 보여주세요.
토종할미꽃이 보기힘들다하던데 잘보고 즐김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예 작은 엄마에게 보여줬더니
'어데서 찍었노? 요새 할미꽃 안비던데.' 하시더라구요.
'어데서 찍었노? 요새 할미꽃 안비던데.' 하시더라구요.
뒷동산에 할미꽃 꼬부라진 할미꽃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운담님댁 근처에요. 경남 고성~~
산자고도 피었더라구요.
이쁜것~~~
산자고도 피었더라구요.
이쁜것~~~
통통한 할미 녀석이 누구 닮은듯 한데..... 이뻐유^^
ㅋㅋ 저 덞은 것 맞아요.
통통하고, 이제서야 보이고....
그간 관심 가져주신것 감사합니다.
이제 자주 들르겠습니다.
통통하고, 이제서야 보이고....
그간 관심 가져주신것 감사합니다.
이제 자주 들르겠습니다.
따사로운 봄볕이 쏟아지는 산소 가는길 주변의 할미꽃 참 오랫만에 느껴보는듯 합니다
할미가 다소곳이 고개를 싸알짝 숙이고 통통배님께 맞절을 하네요
비석 하며 참 정겨운 옛날이 생각 납니다~~
할미가 다소곳이 고개를 싸알짝 숙이고 통통배님께 맞절을 하네요
비석 하며 참 정겨운 옛날이 생각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