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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마가지나무

작성일 17-03-12 05:11 | 439 | 8 |추천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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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마가지나무(이명 : 숫명다래나무. 길마기나무)


詩讚        민경희


서서히 봄의 기운이 감도는 숲 속
동면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보이는
채 푸른 잎도 나오기 전의 나목에
자신이 깨어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탐스러운 꽃봉오리를 활짝 터트리고
가는 길을 막아서며 유혹하는 사랑스러운 그대

아직은 깊은 잠에 빠져 있는 듯 보이는
다른 이웃들보다 서둘러 꽃을 피우는
부지런함이 한민족의 근면성을 닮은 듯하고
활짝 핀 꽃에서 풍겨져 나오는 은은한 향은
마치 사랑하는 여인네의 체취같이 느껴지니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그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한 발 조심스럽게 살며시 다가서 그 볼에 입맞춤한다.



산토끼꽃목 인동과 인동속 낙엽활엽관목
학명 :  Lonicera harae Makino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1-3m, 속은 흰색으로 꽉 찬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 길이 2.5-7cm, 폭 2-4.5cm, 가장자리에 거친 털이 난다.
잎 앞면은 거친 털이 많고, 뒷면은 털이 조금 나며. 잎자루는 짧고, 거친 털이 난다.
꽃은 잎보다 먼저 어린 가지의 아래쪽 잎겨드랑이에서 2개씩 피며,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다.
꽃자루는 길이 0.5-1cm, 긴 털이 난다. 포엽은 피침형, 털이 난다.
화관은 입술 모양, 길이 1-1.2cm이다. 화관 통부의 아래쪽은 불룩하고. 수술은 5개,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장과, 절반 이상까지 합쳐지고, 붉게 익는다.


올괴불나무(L. praeflorens Batalin)와 함께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올괴불나무에 비해서 잎은 양면에 거친 털이 나며,
꽃은 노란빛이 도는 흰색으로 향기가 강하고 화관은 입술 모양, 열매는 절반 이상이 합쳐지므로 구분된다.


*. 길마가지나무 이름의 유래
1. 향기가 너무 진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길을 막았다.
2. 잔가지가 너무 많아 사람들이 산길을 다니는 것을 막았다
3. 열매가 익으면 '길마'를 닮아 길마가지로 명명되었다는 설이 있다.
여기에서 '길마'라 함은 소나 말을 이용하여 물건을 실어나를 때 물건의 무게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소나 말의 등에 얹혔던 것으로 반원형 모양의 양갈래를 하고 있는 도구로 열매가 익으면 이 모양과 비슷하다


 

댓글목록 8

향기가 좋아서 길을 막아선다는 길마가지나무 멋지게 담으셨습니다
줄기의 털도 잘 잡아내셨네요
털이 없는 아이들은 숫명다래나무로 국생정에 등록이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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