퐝지역은 아직도 5미리도 비가 안왔다..
익숙한 산등성이 몇몇 나무들은 빨갛게 말라가고 있다..
그래도 영천에는 비가 쫌 왔능가 보다 수중보에 물이 가득고여 있고 얕은 곳은 범람한 흔적까징 보인다..
다들 그런다 퐝에는 느므 독한 잉간들만 사는가 보다  라고...
텁텁한 막걸리 몇잔에 세상탓은 커녕 자기만 나무라고 있다..
비가 와야한다 ..유독 포항 경주 지역만 저수지란 저수지는 모두 바닥이 들어났다..
며칠전 신통방통하다는 비학산 기우제도 정성이 부족했는지..하늘은 무심하기만 하다..
중부지방은 집중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이만저만도 아닌데...이거 표정 관리 으짜려고 이런단 걸까...
서럽다..
비가 오지 않아 이토록 서럽다...
과연 퐝은 버려진 도시일까...
서럽도록 햇살만 징징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