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구리 입니다.
작성일 06-11-0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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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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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적 우리 동네에서는
이 민물 고기를 뿌구리 (뚜구리, 뿍지)라고 불렀습니다.
우리 고유의 토종 민물고기 뿌구리가
농어목 구굴무치과의 물고기.
동사리가 표준어 인줄은 최근에 알았었지요.
올해 봄 부터 가재 구경 한번 해 볼려고
맑은 개울이나 계곡을 찾을땐
한두번씩 돌을 들춰 보기도 했지만
어릴적엔 그렇게도 흔했던 가재 구경은 한번도
해 보지 못하고
그 깊은 계곡 맑은 물속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뿌구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2006년 10월 29일
댓글목록 11
푸하하하..근뒤..뿌구리님은 워딜갔노?
ㅎㅎ뿌구리 처음봅니다.
아아 뿌구리가 이렇게 생겼군요.....즐감합니다...
뿌구리도 탕해먹씸니꺼?
인간 뿌구리는 미남인뒤...으걀걀걀걀...
황매산님의 긍금증~ 뱀장어, 메기를 최우수(쏘가리는 아주 귀함) 다음이 꺽지와 뿌구리인줄로 압니다. 타박 타박 담백한맛. 한번 맛 보시면 생태계 질서가 ...... 요즘 어릴적 흔하게 보던 종류들도 그곳에 가도 보기 힘들어 아쉬운 마음입니다.
실제 뿌굴뉨하고 닮았습니까??
아하~ 그래서 닉이 뿌구리였군요. 근데 우구리님은?
우리 회원중에 뿌구리란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이 뿌구리에서 이름을 따 왔을까요? ㅎㅎㅎ 참 궁금했었는데 이제 좀 풀립니다. ㅎㅎㅎ
힘이 넘치게 생긴 동사리네요! 덕분에 귀한 고기 봤습니다~~~!
망둥어 큰녀석을 퐝에선 우구리라 한다네요~그래서 우구리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