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와 에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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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172회 작성일 11-03-06 17:47본문
장뇌삼을 사라고 소리친다. 한 뿌리에 2만원.
모른척 했다. 잠시후 1만원에 사란다.
또 모른척 했다. 만원에 두뿌리 준단다.
...비싸다고 하면서 관심을 두었다. 만원에 다섯뿌리까지 내려 갔다.
그래도 비싸다고 버티었더니 그럼 10뿌리 가져가란다.
모른척하고 돌아서 갈려니 에이 소리 하면서 15뿌리 살려면 사고 말라면 말란다.
한번 더 버티어 돌아서려니 아무 소리가 없다.
아마 최저 한계선인가 보다.
돌아가서 거금 1만원 주고 장뇌삼 15뿌리를.
3만원 부르는걸 만원에 15뿌리. 횡재한 기분이다.
아차 잘못하면 바가지 되게 쓸뻔 했다.
혹 중국 가실 기회 있으시면 참고 하세요
댓글목록
알리움님의 댓글
알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횡재하셨군요
중국에서 제값주고 물건사는 사람은 바보 같아요^^ ㅎㅎㅎ
설용화님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한국 사람이 저렇게 만들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친구에 부탁으로 아는 심마니 한테 장뇌삼 십여 뿌리를 부탁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느낌이 욕 얻어 먹기 딱 좋겠다는....
심마니 말씀이 중국에서 1-2만원 짜리 사다가
적당한 곳에 심어 놓고, 50~100만원 받기를 예사로 한다더군요...
듣기로는 유전자 검사를 해도
그걸...재판관이 증거로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도 많고요...
저 같으면 10뿌리 만원에
십만원 어치 샀지 싶은데요^^
야책님의 댓글
야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무도 15뿌리면 만원은 넘을텐데....
박다리님의 댓글
박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나 지금이나.........
한 십여년 전에 중국엘 갔는데 진주 목걸이를 하나에 2만월에 팔더라구요.
그게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러가는 버스가 출발할때는 10개에 만원에 팔더군요.
뚝틀이님의 댓글
뚝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옥으로 만든 바둑알로 비슷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그것도 북경 유리창의 '유명하다는 집'에서요. 마음이 흔들렸지만, 그곳에선 결국 포기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연변 과기대에서 봉사할 때, 그곳 사람에게 '상상도 하지 못할 헐값'에 사고 말았답니다.
그 다음에 일어난 '상상도 못했던 일'. 일년도 못 되어 그 바둑돌은 전혀 쳐다보지도 못할 정도의 '쓰레기'로 판명되었지 뭡니까.
돌가시나무님의 댓글
돌가시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책님 말씀처럼 무우값보다 싸네요.
무우도 제주산 1개에 3000원씩 하던데...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뚝틀이님 댓글이 참 웃깁니다. 담에 그 이야길 자세히 글로 올려 주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우리 위원장님은 이번 여행에 이래저래 횡재를 하셨군요.
영감님의 댓글
영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횡재 잡으신건가유~~~
정이님의 댓글
정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위원장님의 글도, 댓글 단 분들의 글도 참 재미있습니다. ^^
그당시엔 참 심각한 일이었을텐데 돌이켜보면 참 어이없는 일이죠?
많은 참고가 됩니다.^^
송재황님의 댓글
송재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뿌리에 칠배건~~!!
마니 사니깐 오배건은 까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