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밭(?) 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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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재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134회 작성일 10-12-24 02:04본문
웬만한 길목마다 소독기를 설치하고 출입(통과)객과 차량을 통제하며 소독을 하는 방역초소가 즐비합니다.
분위기가 그런 덕분에 몇 집 떨어져 목장을 하고 있는 외갓집에 볼 일이 생겨도 방문은 커녕 그냥 전화로만......
그나저나 내일은 더 추울 거라지요?
그리고 그 병든 소가 발견된 목장에서 반경 500m안에 있던 10 여 농가(목장)들의 300마리가 넘는 소들이 바로 살처분되어 땅 속에 묻혔습니다.
그 마을에 사는 친구가 애지중지 기르던 70마리가 넘는 한우녀석들도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채 졸지에 그렇게 목숨을 앗기고는 땅 속에 묻혔습니다.
한마을에서 손바닥만한 사과밭과 논을 사이에 끼고 서로 마주보고 이웃하며 살고 있었다는 죄 아닌 죄때문에요.
이어서 바로 병든 소(가축)의 발병시기를 밝혀냅니다.
그리고 발병시기에 그 목장을 방문했던 수의사 등 방문자와 사료나 가축 운반차량 등의 행적을 역추적해내지요.
그 결과 그들이 들렀던 목장(농가)이 밝혀지면 그 목장(농가)의 가축들 역시 의심축으로 분류되어 땅 속에 묻혀야(예방적 살처분) 합니다.
그런데......
그 역추적 결과가 말이죠,
이 마을 누구네, 저 마을 누구네, 윗말 누구네, 아랫말 누구네.......
댓글목록
알리움님의 댓글
알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걱정이 말이 아니겠습니다.
언론에서 떠들때 왜, 예방접종이 없냐고 안타까워 했는데
예방접종을 하게되면 불이익이 또 있더군요
무엇이 더 농민들을 위한 일인지
결국은 그 피해는 농민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가될텐데........
걱정입니다.
빨리 이 소용돌이를 빠져 나가야 할텐데요^^
설용화님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일전 호남 고속도로 대전 방향을 가는데
돼지를 실은 트럭이 아무 보호 장비 없이 고속도로를 질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목장주와 트럭 기사...정말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말씀대로 예방적 살처분은 너무
슬픈 이야기 입니다.^^
초이스님의 댓글
초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걱정이 태산입니다.
자식 같이 애지중지하던 소들을 파 묻어야 하니...
꼭 저렇게 밖에 처리를 못하는가.
삼백초꽃님의 댓글
삼백초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듣는우리도 마음이 뒤숭숭 한데...
왜? 자꾸이런일들이 일어나는지...
안타깝고 슬픕니다....
꽃소리님의 댓글
꽃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제역 퇴치에 살殺처분만이 능사인지...
조금 더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방역에 대체하는 방안은 없는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축산농가의 피와 살같은, 또 말없는 짐승들을 죽임이 방제의 최선책은 아닐 것인데...
이재경님의 댓글
이재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해결해 주는것도 아니고.
안타까운 마음만 더해 갑니다.
식물도 미리 손 쓰지 않으면 가슴 아픈 일을 맞는데.
돌가시나무님의 댓글
돌가시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째 이런일이.....
그 농장주분들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빨리 어떻게 퇴치가 되아야 될텐데 안타까울뿐 입니다.
다우리님의 댓글
다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당농가와 현장에 투입되는 공무원들~!
정말 죽을 맛이랍니다.
구제역 예방을 위하여는 우리나라 축사시설부터 바꿔야 합니다.
아무리
구제역이 날뛰어도 축사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시설이라면 구제역은 침범하지 못합니다.
꽃마리*님의 댓글
꽃마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말 큰일입니다. 인간들의 욕심이 만들어낸 재앙은 아닌가해서 반성도 해 봅니다. 하루빨리 농민들의 근심이 사라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