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고 두렵습니다...(함 야그 해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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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2,297회 작성일 10-08-24 08:43본문
댓글목록
부지깽이님의 댓글
부지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 찍는다고 사람들 손길에 발길에
주변이 반질반질 다져져 있으면
아이구 저 녀석도 온전치 못할텐데...
이것도 못 할짓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귀할수록 정도는 더 심해지구요
자연은 그대로 문제가 없는데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의 정점에는 항상 사람만이 있고
적어도 꽃쪽의 문제엔 저도 상당부문 거들고 있구나 생각합니다.
돌가시나무님의 댓글
돌가시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들도 가슴에 손을 얻고 한 번쯤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조심을 한다고 해도 밟히고 하는데 사진을 잘 찍으러고
자세를 이리 저리 잡다가 보면 엉망이 되어 지지요. 그것도 몇사람이 차례로 하다 보면....
영감님의 댓글
영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와 닿는 말씀 입니다.
다 같이 반성 하고 자연을 보존 하고
어필 하는데 실천 해야 겠지요~~~
도랑가재님의 댓글
도랑가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에 본 걸 올핸 못보고 ~
올해 본 걸 내년엔 또 못볼까 봐 그것이 걱정 되옵니다.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을텐데......
우구리님의 댓글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흐~~~~ 전부 쳐다보지도 않는것 같습니다...흐....괜히 무거운 화두를 던진 건가여???
삼백초꽃님의 댓글
삼백초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을 보러가서 사진을 담으며 누구나 몇번쯤은 생각해본 화두 일거예요....
우리모두 자연앞에...
특히 예쁜꽃들앞에 죄인이예요....
그러면서도 또 가서보고싶은 이마음......
쪼금씩이라도 자제를 해야 할듯 싶어요......
도랑가재님의 댓글의 댓글
도랑가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나마 그걸 보고 그대로 돌아서는 우리는 용서 받을 수 있는 죄인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등산객들 중에는 보고 구경하고 지나쳐도 될것을
그걸 뽑아놓고 가거나 꺾어서 그자리에 두고 간걸 봤을때는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강님의 댓글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전 언제부터가 삼각대 안쓰는 행동이라도 해 본다고 까불고 있지만,
저도 공범이지요. 좋은 말씀 경청하고 , 더욱 조심하려 합니다.
도랑가재님의 댓글의 댓글
도랑가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강님은 북으로 꽃나들이 가셔서 아직도 숲속에 계시는 줄로만 알았심더 ~~~ ㅎㅎㅎ
지강님의 댓글의 댓글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한정 숲속에만요??? 안돼죠 속세에서 아직 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거든요,,ㅋ
만항재,함백산,은대봉,금대봉, 대청봉,화악산,덕유산을 돌아 우포까지,, 사진이 무려 1500여장,,
마구 눌러댄 제 습성탓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 이번에도 길로만 다녔지 울타리넘어서는 절대 침범 안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우구리님의 댓글의 댓글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위성 사진으로 검정 들어 감돠....
모닥불님의 댓글
모닥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을 갖고 겸손한 자세로 자연 속에 들어갑시다.
하늘과 땅 그리고 산과 들, 강, 냇가, 숲과 나무, 풀과 꽃, 벌레와 짐승 그리고 바람과 비 등등
이 모두가 자연이고 그 자연 속에 또 하나가 바로 우리들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승리자도 아니고 지배자도 아닙니다.
꽃을 보고 풀을 보고 오랫동안 기억하고자 사진에 담았으면 원래 그대로 그 상태로 놓고 돌아 나옵시다.
특히 꽃 사진을 찍는 우리들은 너무 사진을 인위적으로 잘찍으려 애쓰지 말고 초점과 노출만 맞으면 아무런 흔적을 내지말고 그대로 셔터만 누르고 돌아섭시다.
건우아빠님의 댓글
건우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큰 돌덩이가 얻어진 듯....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죠. 우구리님 말씀에 백프로 공감합니다.
어중이 떠중이.... 분명 몰~상식한 무늬만 꽃쟁이(?)들이 있습니다.
들꽃과의 인연이 그리 오래는 아닙니다만,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으려 노력합니다.
게을러 자주 나가진 못하지만.... 주변 정리는 귀차니즘으로 안하고, 연출은 병적으로 싫어서 대~충 담는 막샷이지요.^^
제 짧은 생각으론 삼각대와 앵글파인더의 사용은 주변의 피해를 덜 줄꺼라 생각 하는데.... 쪼그려 앉으면 거의 해결 되니까요. 아닌가?
박다리님의 댓글
박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씀. 가슴에 우굴님의 말씀을 새깁니다.
오늘도 비오는 막간에 전에 보았던 꽃망울만 맺고있던 개아마를 보러 갔는데 그 포기는 고사하고 옆에 있던 어린싹까지 흔적을 찼을수 없더군요.
꽃보러 다니다보면 사진을 예술로 잘찍는 사람들의 흔적이 너무나 많이 보인다는게 문제겠지요.
그것도 모자라 꺽어놓고, 뽑아놓고, ...........아예 인기스타의 주변을 초토화 시켜놓은 모습들을 너무나 많이 보았습니다.
심지어는 군락지를 몽땅 캐가는 경우도 있으니......
나 자신부터 반성하면서 우리 야사모 회원들 만이라도 그런 모습들을 보면 자제시킬줄 아는 야사모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점 우리 야사모 만이라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설용화님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어떻게 되든 복구 된다는
말도 안되는 믿음으로...좋게 생각하지만
매번 미안하지요^^
탕자리아님의 댓글
탕자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구리님. 무거운 주제를 잘 말씀하셨네요. 맞아요. 저또한 절실히 공감하는 문제입니다.
산에 자주 가는 사람들을 보고 산이 몸살을 앓으니 자제해 달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제말이 씨알도 안먹혔지만서도 ~
야사모를 위해 야생화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야생화가 있으므로 우리 야사모가 있는거 잖아요.
정모나 번개모임때 회원님들께 진정한 꽃사랑에 대해 한번쯤은 이야기하며 넘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한컷의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위해 주변의 풀이나 나무를 해쳐도 된다는 조항은 절대 있을수 없잖아요.
뚝틀이님의 댓글
뚝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구절절 제 자신에게도 느낌이 와닿습니다.
일단 이런 '자성의 단초'를 제공해주신 우구리님께 고맙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깊게 깊게 생각해봐야겠죠.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으아리7님의 댓글
으아리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좋은 말씀입니다.
자생지에서는 주로 눈팅을 해서 마음으로 찍고 카메라는 주로 식물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냥 사랑하는 방법에도 수준이 있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