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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무식을 폭로 하면서 몇자 올려 봅니다. 모르고 하는 질문이니 욕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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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전원속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433회 작성일 09-06-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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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에 피어있는 많은 야생화을 어느 사람은 그 진가를 알아보고 사진 예술로 승화시켜 빛을 보게하고 어느사람은 아 거기 꽃이 있구나 하고 지나 칠수도있고  또어느 사람은 무심코 밟고 갈 수도 있고 하는데 그럼 나같은 경우 이제 관심을 가지고 산행을 하다 처음 접하는 꽃을 보면 케다가 화단에 옮겨 심어도 되는지요.  ( 수석 같은 경우는 먼저 주은 사람이 가져오듯이)
약간 욕심을 부려 혼자만 갖고 보겠다는 맘은  나쁜것 같지만  어느쪽에서는 훼손 될수도 있는걸  옮겨와 안전하게 보호 한다는  측면도 있을수 있으니까요?     여러 선배분들은 어떻게 하시는 지요.

댓글목록

더덕맨님의 댓글

no_profile 더덕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수.정원수를 조금키우며 한켠에 야생화를 키워보고 싶습니다.
 라고 자기소개 하셨네요.
야생화를 마당에 키우고 정성을 들이면 야생화인가요 ?
동물원의 사자나 호랑이를 보면 그 형태나 크기는 알수 있지만
야생에서의 위엄이나 기개는 거의 볼수없어
모든동물원에서는 최소한의 교육용, 보호용으로 사육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야생화는
 일부 식물원에서보듯 1~2년만 지나면 팻말과 실물이 별개로 되듯
번식과 성장이 인간의 기준과 다르게 자랍니다.
또한 정원에 재배할때 대부분의 야생화가 개화기가 짧고 생육기가 일정치 않아
꽃이 지고난 후의 모습은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많이 멉니다.
그래서 정원에 도입되기 힘든 식물이 많답니다.
더욱중요한것은 자연속의 생물들은 혼자만으로 자랄수없는 복잡한 유기씨스탬으로
이식한 환경에 적응하기가 매우 어렵답니다.
산에서 캐온 식물들이 처음에는 자라는것 같지만 시간이 가면서 시들고 죽는것은
잘라온 꽃이나 잎이 물병에 꽂으면 몇시간은 활기를 찾는듯하나 결국은 죽고 마는것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햇볕과 물만으로 살수없는 복잡한 생물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살아가도록
지구의 긴역사속에 서서히 진화한 이유일겁니다.
집에 공터가 있으면 공간으로 놔두시면 어느틈에 잡다란 식물군이 진입할것이고
그것을 선별하여 키우시는것이 어쩌면 더 멋진 화원이 될수있을겁니다.
죄송합니다. 긍정적인 답을 해드리지 못하여서  . . . .

삼백초꽃님의 댓글

no_profile 삼백초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에 더덕맨님께서 좋은 답을 드렸군요....
야생화란 말 그대로 야생에서 나고 자라는 식물의 꽃이랍니다.....
집에 정원에 심으실 식물은 화원에서 집에서 기를수 있게 만든 예쁜 꽃들이 많지요.....
그런걸 구해서 심고 가꾸시는게 좋을듯 싶구요.....
자연에서 나고 자라는것은  찾아가서 다른분들과 같이 즐기시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의 산과 들에서 나고 자라는  식물들은 다같이 두고 두고 우리의 후손들 도 보고 즐길수 있어야 하니까요....

창원님의 댓글

no_profile 창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생화... 아마 주변 가까운 화원에 가시면  키우기 쉽도록 포트에 담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 곳이 있을 것 같네예.
다만 님께서 키우시고자 하시는 야생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은 아닐 것 같고예.
이곳에다 광고를 내셨셔니까  아마 많은님들께서 도움을 드릴 것 같네예.
수석 하고는 다른 생물인지라 캐어서 잘 자랄 수있는녀석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 더덕맨님" 말씀처럼 서서히 적응을 하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게 할 것같네예.

샘터돌이님의 댓글

no_profile 샘터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흠
더덕님의 말쌈은 지당헌 말씀이구여
허지만
어데선든
정성과 관심과 배려가 있으믄
아름다움이 절절이 묻어
시린 가슴을
훈훈허게 하더라구여
실망을 마시구

함!
힘쓰구 노력혀 보세여
기럼
좋은 결과가 잇을겜다^.^*

헌데
초보자에게
괸시리 겁을 주구 잇어
도와주지는 못헐망정
클클클~.~*

푸른 솔님의 댓글

no_profile 푸른 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야생화 입장에서 본다면...
자기들 사랑해 주지 않아도 좋으니 사람들이 찾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리치고 싶겠지요.
훼손은 언제나 사람들의 몫이 었으니까요.

남이 해칠지 모를지라도 나는 안 해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ㅎㅎ

놀지기님의 댓글

no_profile 놀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사람이 보호하고 어쩌고 할 대상이 아닙니다만 그런 쪽으로 이야길 한다면
그냥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혹여 남들은 훼손을 하더라도 나는 하지 말자, 고 마음을 바꾸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꽃집에 가시면 사람의 정성과 보호가 필요한 원예종 야생화(?) 가 요즘은 많습니다.
그걸로는 마음에 차지 않아서 정말 자연이 만들어 낸 풍경을 바라신다면 더덕맨님께서 일러 주신 방법을 적극 추천 합니다.

전원속풍경님의 댓글

no_profile 전원속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 선배분들의 고견 깊이 새겨 받아 들입니다. 문외한이다 보니 여러분들의 심기를 많이 상하게 했나 봅니다. 일단은  야생화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개기가 된것 같아 부끄럽지만 다행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배워 여러선배들의 뜻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 배가 하겠읍니다........^^

해우리님의 댓글

no_profile 해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원에서 포트를 구입해 분에 심어 키우시는 것이 최곱니다.
자연의 조건을 맞추기가 쉽지않기 때문에 기르기가 힘듭니다.

윤광규님의 댓글

윤광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역시 더덕님 다운 거룩한 답변이십니다
명심 하겠습니다

꽃누르미님의 댓글

no_profile 꽃누르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얼마전까지도 압화(꽃누르미 : 꽃을 말려 작품을 만드는) 를 하느라 많은 꽃을 따서 말리곤 했지요.
어짜피 시들어 땅에 떨어질텐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따서 말려두면 더 오래 가지 않느냐는 제 멋대로의 이론이었지요.
그러나 얼마전 하늘의 이치를 공부하시는 어느 선승님의 말씀을 듣고 꼭 필요하면 꺽어서 꽃집에서 파는 꽃을 사서 쓸망정
제손으로 꺽지는 않지요.
지금 우주는 과학자들이 말하긴 지구 온난화를 부르짓지만 산과 들과 바다의 원한들이 이 우주를 뒤덮고 있대요.
이대로 가다간 지구의 멸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군요.
제가 키우던 야생화가 어느날 말라 죽었을때 저는 얼마나 미안했는지 .....
제가 가져오지 않고 그대로 거기사 살게 두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야생화는 이름 그대로 야생에서 살게 두고 모든 사람이 즐겨 보게 하는것이 우리들의 아름다운 마음이지요.
우리집 정원을 남들보다 예쁘게, 예쁜꽃을 나만이 간직해야겠다는 마음은 소인배의 마음이지요.
하늘의 이치를 아는  물욕을 버린 성인들의 마음을 배워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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